낮에는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에....
시원한 곳....그늘 속을 찾아들게하는 요즘....
성곡미술관이 생각났다....
광화문에서 내려..서울역사박물관을 향해 가다 오른쪽으로 쑝~
삐죽삐죽 나오는 땀을 닦아가며 잠시 걷다보면 보이는 성곡미술관..
티켓 받아들고 들어서니.....벌써...시원함이 느껴진다..
복잡한 서울의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축복인것같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며 올려다본 하늘.....예쁘다..
차 한잔에.....잠시 올려다본 하늘에.....잠깐 돌아본 나무들에게....
편안함이 전해져....나른하고 평온한 마음이 든다..
마치....깊은 산속에 들어와있는 듯 하지만....복잡한 서울의 한 가운데...라는것...
나무들 사이로....북악산과 청와대가 보인다....
차도 마시고...무심히 걷고....바람도 쐬고......무념무상....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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