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영화 인천상륙작전

김씨줌마 2016. 8. 1. 15:56

늦은 밤 까지 더위가 식지않는 요즘..

영화 보러가자~인천상륙작전 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는데....

냄편이 구시렁구시렁...

더운데....저녁에 다시 나가긴싫고 해서 오랫만에

일요일 조조로 예매해서

별 기대감 없이 영화를 보러갔다...

개봉영화를 이렇게 빨리 본 적도 없고...호러물...전쟁물...

이런거 싫어하는 아짐...그냥..이정재랑 이범수가 나온다길래...

하지만...

자유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이야기에....마음이 저려

먹먹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소개와 함께 시작한 영화...

처음...눈을 동그랗게 뜬 이범수의 모습에서

다을이가 보여....혼자 피식...

시간이 지나며....영화의 몰입도가 높아져....점점 집중해서 봤다..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 엑스레이 작전...

성공확률 5000:1...전쟁의 역사를 바꾼...인천상륙작전...

인천을 점령하고 있던 북한부대에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수행한 우리 특수부대의 첩보와 맥아더장군의 뚝심으로 완성된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이 맥아더와 연합군의 작전이 좋아서 일사천리로

진행된것이 아닌....우리의 이름모를 군인들과 소년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이름없이 사라진 그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역사에 영웅이라는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북한군에 얄밉도록 눈치빠르고 명석한 림계진이 없었다면...

상륙작전이 조금은 수월하지않았을까....

림계진의  꼼수가 없었다면...장학수도 남기성도 작전에 성공해서...

가족들을 만나 기쁨을 나누었을것이다..

장학수 역의 이정재도..림계진 역의 이범수도..

맥아더 역의 리암 니슨도...남기성 역의 박철민도 모두 멋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옅어져가는 6.25 한국전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며 지켜낸 나라와 자유인지

잊지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