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이야기

엔조이퀼트 패키지 입큰 파우치를 만들다

김씨줌마 2016. 12. 16. 18:00

손 놓고 있던 바느질을 오랫만에 다시 시작하며..

파우치하나 해 보자 싶어 검색하던 중..

파우치 모양이 색달라보여 마음에 드는 녀석을

엔조이퀼트에서 보고 패키지로 구입해서 만들어봤다..




설명서를  끝까지 읽지않고...

대~충 보고....

본 대고 잘랐다... 골선까지...아무생각없이...ㅠㅠ

퀼트수업할때 누누히 설명서 꼭...참고하고...골선 조심하고...

운운하며 하던 내가 맞나 싶어....

아~정말....욕나왔다....이런...된장...




패키지라 한정된 재료로  잘...만들어야 하거늘....

가위질 자랑하는지...쏭당쏭당 잘라놓고...까꾸로바로

꿔매놓고....나서야...아귀가 안맞아 설명서 보니....

이런....고구마 같은....

다...뜯어내어 이리저리 원단 맞춰 맹글어놓긴 했다....

대충 보고....간단하다고 너무....무시했었나보다...

늘...겸손해야하거늘....ㅉ




파란만장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놓고 보니..

예쁘긴하다...

물건도 많이 들어가고...입구 넓게 펼쳐놓고 쓰기 편하고...

기사회생하여 다행이긴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