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원추각막확장증 치료후기

김씨줌마 2017. 12. 28. 19:02

원추각막확장증 이라는 병명과 함께 한 일년

올 초 휴가차 들어 온 아들녀석이 눈이 잘 안보여...하길래...

안경 새로 하기전에

안과 검진 받았는데....원추각막확장증...이라는

처음 들어본 소리에....마음이...쿵~





뜻밖의 상황이 당황스럽기도 하고...해외서 근무하고 있는 중

이여서 더욱...당황되었다..




폭풍 검색과...상담을 통해..수술 날짜를 정하고

수술을 받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았던 시간들..




해외서 들랑거리며  2차 수술까지 받은 지 반년..

시력이 좋아짐을 느끼면서...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2차 수술 10여일 후 안경의 두께가 달라진 것이 신기할 정도다

차분하게 상담 해주시고 살펴주신 고일환 원장님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원추각막확장증 진단을 받았던 7월의 수치와  2번의 수술 받은

후의  11월 수치..

지금은 11월 보다 더 좋은 시력을 유지하고 있고..

한 달 뒤 체크에서 안경을 다시 맞추기로 했다


아들의 눈을 볼때마다 의술의 발달에 감탄을 하는 요즘이다

당분간은 안경을 몇 번 새로 맞춰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이

너무 신나고 감사하고...얇아지는 안경 두께가

볼 수록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