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 쉬고, 25일은 크리스마스라 쉬고, 26일은 복싱데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박스에 도울 수 있는 물건들을 문 앞에 내 놓은데서 유래 되었다고 함)라 쉬고.....
바쁘게 돌던 톱니바퀴가 서 버린듯한 날들이었답니다.
27일 부터는 겨울세일에 들어갔는데...
23일 까지 정상가격을 받던것에서 2주정도 세일하면서 그야말로 왕창 세일(50 - 70 %)을 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있는 세일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더니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답니다.
세일 첫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9시경 오픈)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 뉴스시간마다 방영이 되었답니다.
옷, 가전, 가구 뿐 아니라 약간의 식품도 하기 때문에 슈퍼도 정말 붐비고 있었답니다.
입이 궁금할때, 울 아들과 하나씩 외치죠..
탕수육, 짜장면, 양념치킨... 아냐... 후라이드로 해....
둘이 이렇게 외치고 놀다 정말 후라이드가 먹고 싶어졌답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귀찮아도 한 번 해 먹어야지 하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꺼내놓고 보니
녹말가루가 없더군요.... 튀김가루도 떨어지고....
일단 닭을 밑간을 해 놓고, 슈퍼에 갔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콘스타치가 안 보이더군여...
에유~~ 할 수 없다 싶어.. .. 직원을 찾았답니다.
(왠만~하면 그냥 해결하고싶은 맘 아실라는지...)
근데 ... 이 직원이 콘스타치를 모르는거예요... 도와주겠다며 아줌마직원을 다시 데려왔답니다.
열심히 콘스타치를 외치는데... 이 직원이 그게 뭐냐면서 어떻게 생겼냐.. 뭐 하는데 쓰냐....등등..
(에구에구.... 닭튀김 한 번 해 먹으려다 넘넘 복잡해지네~~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여.....)
그래서 열심히 설명했슴다..
하얀색깔에 뽀독뽀독(나도 모르게 한국말로)소리가 나고, 빵이나 튀김할 때 쓴다 ....하구...
그랬더니 이 직원이 아~~그거... 하더니 콘 플라워라는거예요...
아니 corn flour 는 옥수수 밀가루 아닌가 !!
그래서 다시 또 설명, 주로 딱딱한 통에 들어있는건데, 콘스타치 어디있냐.... 그 직원 다시...
그래~~ 그게 바로 콘 플라워야.....
사람들은 많아 붐비고, 정신 없는 가운데 두 아줌마가 서로 외치고 있었담니다..
콘스타치 어디있어요~~ !!!
그게~~콘 플라워 야~~!!
그러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그 직원이 절 데리고 콘 플라워를 찾아 갔담니다... 가서 작은 박스를 하나보여주는데...
아이구~~ 정말 콘 플라워라고 쓰여 있더군요...
근데... 정말 이상하다 하면서 집에와 사전을 찾아보니 콘스타치는 미국에서 콘 플라워는 영국에서 쓰는 표현이더군여...
막연하게 녹말은 콘스타치하고만 알고 있다 이번에 확실하게(?) 공부했죠...
땀흘린 노고(?)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닭튀김 해 먹었답니다..
하나 사 먹지~~~ 하실 분도 계시겠죠?
저도 왠만하면 사 먹는데여....
여기 음식이 너~무나 맛이 없답니다.
오죽하면 우유대장이던 울 아들이 우유도 안 먹는답니다. 닝닝해서...
너무나 먹음직 스럽게 생겼던 케익도 먹어보면, 둘 중 하나람니다.
너~무 달거나, 아니면 아~무 맛도 없는 밍숭밍숭한 맛.....
영국사람들이 젤 좋아하는 대중음식 피시 앤 칩스는
대구 반 쪽(포 뜬것) 튀긴것에 감자 튀김올린거랍니다.
그 위에 식초간장 또는 소금 훌훌 뿌려서 먹는답니다.
첨에 색다른 음식인가 하고 시켜먹었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아무튼.....
녹말가루 콘스타치는 영국에 없답니다......
영국엔 콘 플라워가 있답니다...
바쁘게 돌던 톱니바퀴가 서 버린듯한 날들이었답니다.
27일 부터는 겨울세일에 들어갔는데...
23일 까지 정상가격을 받던것에서 2주정도 세일하면서 그야말로 왕창 세일(50 - 70 %)을 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있는 세일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더니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답니다.
세일 첫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9시경 오픈)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 뉴스시간마다 방영이 되었답니다.
옷, 가전, 가구 뿐 아니라 약간의 식품도 하기 때문에 슈퍼도 정말 붐비고 있었답니다.
입이 궁금할때, 울 아들과 하나씩 외치죠..
탕수육, 짜장면, 양념치킨... 아냐... 후라이드로 해....
둘이 이렇게 외치고 놀다 정말 후라이드가 먹고 싶어졌답니다. 그래서 안 되겠다 귀찮아도 한 번 해 먹어야지 하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꺼내놓고 보니
녹말가루가 없더군요.... 튀김가루도 떨어지고....
일단 닭을 밑간을 해 놓고, 슈퍼에 갔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콘스타치가 안 보이더군여...
에유~~ 할 수 없다 싶어.. .. 직원을 찾았답니다.
(왠만~하면 그냥 해결하고싶은 맘 아실라는지...)
근데 ... 이 직원이 콘스타치를 모르는거예요... 도와주겠다며 아줌마직원을 다시 데려왔답니다.
열심히 콘스타치를 외치는데... 이 직원이 그게 뭐냐면서 어떻게 생겼냐.. 뭐 하는데 쓰냐....등등..
(에구에구.... 닭튀김 한 번 해 먹으려다 넘넘 복잡해지네~~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여.....)
그래서 열심히 설명했슴다..
하얀색깔에 뽀독뽀독(나도 모르게 한국말로)소리가 나고, 빵이나 튀김할 때 쓴다 ....하구...
그랬더니 이 직원이 아~~그거... 하더니 콘 플라워라는거예요...
아니 corn flour 는 옥수수 밀가루 아닌가 !!
그래서 다시 또 설명, 주로 딱딱한 통에 들어있는건데, 콘스타치 어디있냐.... 그 직원 다시...
그래~~ 그게 바로 콘 플라워야.....
사람들은 많아 붐비고, 정신 없는 가운데 두 아줌마가 서로 외치고 있었담니다..
콘스타치 어디있어요~~ !!!
그게~~콘 플라워 야~~!!
그러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그 직원이 절 데리고 콘 플라워를 찾아 갔담니다... 가서 작은 박스를 하나보여주는데...
아이구~~ 정말 콘 플라워라고 쓰여 있더군요...
근데... 정말 이상하다 하면서 집에와 사전을 찾아보니 콘스타치는 미국에서 콘 플라워는 영국에서 쓰는 표현이더군여...
막연하게 녹말은 콘스타치하고만 알고 있다 이번에 확실하게(?) 공부했죠...
땀흘린 노고(?)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닭튀김 해 먹었답니다..
하나 사 먹지~~~ 하실 분도 계시겠죠?
저도 왠만하면 사 먹는데여....
여기 음식이 너~무나 맛이 없답니다.
오죽하면 우유대장이던 울 아들이 우유도 안 먹는답니다. 닝닝해서...
너무나 먹음직 스럽게 생겼던 케익도 먹어보면, 둘 중 하나람니다.
너~무 달거나, 아니면 아~무 맛도 없는 밍숭밍숭한 맛.....
영국사람들이 젤 좋아하는 대중음식 피시 앤 칩스는
대구 반 쪽(포 뜬것) 튀긴것에 감자 튀김올린거랍니다.
그 위에 식초간장 또는 소금 훌훌 뿌려서 먹는답니다.
첨에 색다른 음식인가 하고 시켜먹었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아무튼.....
녹말가루 콘스타치는 영국에 없답니다......
영국엔 콘 플라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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