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에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아들의 식스 폼 스쿨 오픈데이가 이달 초 부터 시작 되었답니다.
담 주 까지 다녀보고 원서를 내기로 했답니다.
물론..
더 오래까지 하는 학교도 있지만, 울 아들이 갈 만한 곳, 이동거리 등등.... 살펴서 몇 군데
선정해서 다니고 있답니다.
식스 폼(12, 13학년) 뿐만 아니라 내년 9월에 세컨드리(Secondary school, 중학교)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11+ 라는 시험을 11월에 봐야 하기 때문에 이곳은 요즘 시험준비로 바쁘답니다....
이곳도 명문을 따지므로... 공립이라도 좋은 학교로 가기위해서(공부 마니 하는 학교)는
시험을 봐야한답니다. (하지만, 그 극성의 정도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답니다)
이곳의 정규과정은 세컨드리까지로 11학년이 의무교육(우리로 굳이 따지자면 고 1)이 끝이므로
더 이상 교육을 원하지 않으면 지속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11학년을 끝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식스 폼 학교로 진학을 하고 아니면 직업학교나 또는
바로 직업을 구해서 떠난답니다.
식스 폼은 (우리의 고 2,3에 해당) 세컨드리와 같은 이름과 같은 건물을 쓰더라도, 교장도 틀리고
선생님도 틀리고, 운영하는 방법도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 식스 폼만 전문으로 2년의 과정만 가지고 있는 학교도 마니 있답니다.
그런곳은 컬리지라는 이름이 붙는답니다.
이 과정으로 올라가면 대학에 가서 무엇을 전공할 지를 우선으로 해서 4가지의 과목을 골라
그 것을 2년에 걸쳐서 공부하고, 매년 시험을 보고 그 시험의 결과(A-Level)와 인터뷰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을 하므로 이 식스 폼을 정하는 문제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우선..
11학년에 보는 GCSE 라는 시험성적이 중요하고, 인터뷰 성적도 중요하고, 그동안의 내신성적도
중요하답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를 서너군데 선정해서 원서를 내면 그쪽 학교에서 연락이 옵니다.
울 학교에 오려면 성적을 얼마얼만큼 받아야 한다.....하고.....
그런 원서도 받고, 가고자 하는 학교의 분위기와 배우는 과정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과 우수학생을
유치하려는 여러 목적으로 각 학교들이
안내문과 오픈데이에 신경을 마니 쓴답니다.
그동안 울 아들도 몇 군데 다녔답니다.
우선 오픈데이에 갈 수 있도록 신청서를 먼저 전화나 우편으로 접수해서 그 것을 가지고 갑니다.
재학생과 담당 과목 선생님들이 각 교실에 나눠져서 각종 안내와 각 과목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선택했다면...
우선 수학교실을 찾아갑니다.
부모와 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문의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순서가 오면 선생님과 면담을 합니다.
먼저...
교과서를 보여주고, 우리는 어떻게 가르치고, 숙제를 얼만큼 주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식스 폼은 어렵고, 대학을 가기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학생과 부모에게 질문을 받아
또 그것에 대해 얘기하고....
상담이 끝나면 다른 과목이 있는 다른 교실로 이동합니다.
위의 과정이 3시간에 걸쳐서 있게 되는데...
그 중간중간에 교장이나 학생주임의 학교설명이 있는 시간이 어느 학교는 30분 단위로 어느 학교는 20분 단위로 여러 교실에 나눠서 오픈되어 있답니다.
그러면 다니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면 학교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답니다.
교장과 학생주임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시간만 잘 지키면 불편하지 않게 모든 과정을 본인이 알아보고 싶은 만큼 알아볼 수가 있었답니다.
사뭇 다른 교육시스템이라서 재미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더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가고자 하는 학교에 원서를 내고 12월에 모의고사 성적과 연이어 인터뷰를 거쳐서 잠정적으로
선정되어 있다가 내년 5월과 6월 보는 시험의 본 성적으로 확실한 결정을 볼 수 있답니다.
공부하는 과목이 4과목이라 수월할 듯 하지만 깊이가 있어서 어렵다고 하더군여...
어느나라나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공부가 어렵지만,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편안하면서도 질서가 있고, 약간의 흥분속에서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일년 전부터 준비하는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해야할 목표가 뚜렷이 생기고, 준비해야 할 시간
의 여유도 생기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생기기도 하는 듯 합니다.
어쨌든 대학을 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1학년을 끝으로 더 이상의 진학을 하지 않아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본인도 미련을
두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행복을 찾아가는 결정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그것을 인정하는
사회분위기도 부럽기만 합니다.
초등학생이 대학입시를 위해 과외를 한다는 맘 아픈소식을 듣고 있는 실정이고 보니....
암튼...
요즘 학교 쫒아다니느라 어수선하답니다.
식스폼 다니면서 가져온 카탈록 사진을 올려봤답니다...
담 주 까지 다녀보고 원서를 내기로 했답니다.
물론..
더 오래까지 하는 학교도 있지만, 울 아들이 갈 만한 곳, 이동거리 등등.... 살펴서 몇 군데
선정해서 다니고 있답니다.
식스 폼(12, 13학년) 뿐만 아니라 내년 9월에 세컨드리(Secondary school, 중학교)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11+ 라는 시험을 11월에 봐야 하기 때문에 이곳은 요즘 시험준비로 바쁘답니다....
이곳도 명문을 따지므로... 공립이라도 좋은 학교로 가기위해서(공부 마니 하는 학교)는
시험을 봐야한답니다. (하지만, 그 극성의 정도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답니다)
이곳의 정규과정은 세컨드리까지로 11학년이 의무교육(우리로 굳이 따지자면 고 1)이 끝이므로
더 이상 교육을 원하지 않으면 지속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11학년을 끝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식스 폼 학교로 진학을 하고 아니면 직업학교나 또는
바로 직업을 구해서 떠난답니다.
식스 폼은 (우리의 고 2,3에 해당) 세컨드리와 같은 이름과 같은 건물을 쓰더라도, 교장도 틀리고
선생님도 틀리고, 운영하는 방법도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 식스 폼만 전문으로 2년의 과정만 가지고 있는 학교도 마니 있답니다.
그런곳은 컬리지라는 이름이 붙는답니다.
이 과정으로 올라가면 대학에 가서 무엇을 전공할 지를 우선으로 해서 4가지의 과목을 골라
그 것을 2년에 걸쳐서 공부하고, 매년 시험을 보고 그 시험의 결과(A-Level)와 인터뷰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을 하므로 이 식스 폼을 정하는 문제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우선..
11학년에 보는 GCSE 라는 시험성적이 중요하고, 인터뷰 성적도 중요하고, 그동안의 내신성적도
중요하답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를 서너군데 선정해서 원서를 내면 그쪽 학교에서 연락이 옵니다.
울 학교에 오려면 성적을 얼마얼만큼 받아야 한다.....하고.....
그런 원서도 받고, 가고자 하는 학교의 분위기와 배우는 과정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과 우수학생을
유치하려는 여러 목적으로 각 학교들이
안내문과 오픈데이에 신경을 마니 쓴답니다.
그동안 울 아들도 몇 군데 다녔답니다.
우선 오픈데이에 갈 수 있도록 신청서를 먼저 전화나 우편으로 접수해서 그 것을 가지고 갑니다.
재학생과 담당 과목 선생님들이 각 교실에 나눠져서 각종 안내와 각 과목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선택했다면...
우선 수학교실을 찾아갑니다.
부모와 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문의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순서가 오면 선생님과 면담을 합니다.
먼저...
교과서를 보여주고, 우리는 어떻게 가르치고, 숙제를 얼만큼 주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식스 폼은 어렵고, 대학을 가기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학생과 부모에게 질문을 받아
또 그것에 대해 얘기하고....
상담이 끝나면 다른 과목이 있는 다른 교실로 이동합니다.
위의 과정이 3시간에 걸쳐서 있게 되는데...
그 중간중간에 교장이나 학생주임의 학교설명이 있는 시간이 어느 학교는 30분 단위로 어느 학교는 20분 단위로 여러 교실에 나눠서 오픈되어 있답니다.
그러면 다니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찾아가면 학교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답니다.
교장과 학생주임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시간만 잘 지키면 불편하지 않게 모든 과정을 본인이 알아보고 싶은 만큼 알아볼 수가 있었답니다.
사뭇 다른 교육시스템이라서 재미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더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가고자 하는 학교에 원서를 내고 12월에 모의고사 성적과 연이어 인터뷰를 거쳐서 잠정적으로
선정되어 있다가 내년 5월과 6월 보는 시험의 본 성적으로 확실한 결정을 볼 수 있답니다.
공부하는 과목이 4과목이라 수월할 듯 하지만 깊이가 있어서 어렵다고 하더군여...
어느나라나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공부가 어렵지만,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편안하면서도 질서가 있고, 약간의 흥분속에서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일년 전부터 준비하는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해야할 목표가 뚜렷이 생기고, 준비해야 할 시간
의 여유도 생기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생기기도 하는 듯 합니다.
어쨌든 대학을 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1학년을 끝으로 더 이상의 진학을 하지 않아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본인도 미련을
두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행복을 찾아가는 결정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그것을 인정하는
사회분위기도 부럽기만 합니다.
초등학생이 대학입시를 위해 과외를 한다는 맘 아픈소식을 듣고 있는 실정이고 보니....
암튼...
요즘 학교 쫒아다니느라 어수선하답니다.
식스폼 다니면서 가져온 카탈록 사진을 올려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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