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신이시여....이게 정말....ㅎㅎㅎㅎㅎ

김씨줌마 2003. 10. 31. 22:28
신이시여....이게 정말... 제가 만든것이옵니까?......
그러하니라.....

으하하하......
드뎌.,...
빵 다운 빵이 탄생했음다...
무쟈게 기쁨니다...
빵 만들기에 정성을 쏟은지... 꽤~~오랜시간...
실패해서 버린 밀가루와 녹말가루...계란.....
미묘한 차이(내 생각)를 이겨내고 열심히 먹어준 냄편과 아들에게 감사를....

어느날...
손님이 카스테라를 사왔었음다...
그 빵을 저녁에 무심코 먹던 냄편...
감격에 찬 소리로 저를 보며 말하더군여...
"야~~이건 성공이야~~"...
월매나 빵에 한이 들었으면....
"그건 제과점 빵이야!!" 볼멘 내 소리....
냄편 "어쩐지... 맛있더라...."

정말...
우여곡절끝에 제대로 된 빵이 완성됬음다...
저와 같이 커피한잔 하시면서.... 기쁨을 나누시지 안으시렵니까....

(왜 이러케 제가 빵에 정열(?)을 불태웠냐하면...
이곳에선 손님 초대식사 후에 꼭. 후식으로
케익을 먹는 답니다....
과일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영국식으로 케익을 마니 찾고 있는데...
영국 빵이 입맛에 맞지 안타보니.... 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답니다...
빵 값도 비싸고....입맛도 그러코 하다보니....)

저 혼자 너무 조아해서 지송....
하지만...
기쁨니다...
같이 커피한잔~~






'영국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말....영국 말...  (0) 2003.11.12
돌아온 불꽃놀이...  (0) 2003.11.06
잠시 웃자.....구여....(2)  (0) 2003.10.22
잠시 웃자.....구여...  (0) 2003.10.22
식스 폼(SIXTH FORM) 스쿨....  (0) 200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