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궁금한데.....밖에 나가긴 싫고....
냉장고에 머리 박고 찾아봐도 눈에 들어오는 넘들 없고....
과자 박스 열어봐도 비어있고....
이럴땐...
생으로 뜯어먹기 좋은 그 흔한 라면도 없다.....
셋이서 니가 나갔다와라.....네가 나갔다와라.....미루다가....
냉동실엔 뭐 없나~~하고...머리 드밀어보니....
식빵 서너개씩 묶어 넣어둔것이 보였다.....
아~주 오래전에.....어렷을적에....
여러튀김하고 같이 만들어 팔던 설탕가루 솔솔 뿌려팔던 식빵튀김이
생각났다.....
토스트 해 먹기는 재미없고....샌드위치는 녹이려면 시간 걸리고....
튀겨먹기로 했다.....
식빵 먹기좋게 가위로 자르고....튀김가루에 계란 물 넣어 휘~휘 섞어놓고....
기름 달구어......
튀김옷에 식빵 풍~덩 빠트려 샤워시킨 후에...
앞..뒤로...노릇노릇하게 튀겨내어....뜨거울때 설탕가루를 솔~솔 뿌렸다...
우유와 식빵튀김....
칼로리야 어떠케되든지 말든지....
일단...맛은 있다....
옛날엔....삼각형 모양으로 팔았느니.....먹어봤느지....어쨌느니....해 가며....
셋이서 한 입씩 먹으니....
많아보이던 것들도 순식간에....사라졌다.....
식빵 네개로 푸짐~하게 오늘의 간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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