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시간이 넉넉한 자유부인이 됬다........왜냐면?
냄편이 서울로 출장을 갔고......울 아들 이제 개학해서 학교에 가기때문이다......
울 아들 식스폼 스쿨...12학년으로 올라갔기 때문에....시간표가 들쭉날쭉하다....
잠시 식스폼 스쿨(Sixform school)........
울 나라 과정으로 고2 에 해당하는 학년이고....이곳의 마지막 학년인 13학년은
고 3에 해당된다......이것으로 13학제 과정을 끝내고 대학으로 가게되는데......
이때 보는 시험이 A-level 인데.....12 학년 끝날때 AS시험보고 13학년 끝날때 A2보고....두 시험 성적을 가지고 대학을 가게되고......이 두 시험을 합쳐서
A-level 시험이라고 말한다.....
GCSE 부터 따지자면.....11학년부터 13학년까지 매년 시험을 봐서 그 성적을 가지고 대학을 가게되는 것이다.....
이 식스폼 과정이 거의 울 나라 대학 1년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공부 난이도도 깊어지고.....옷도 교복을 벗고....(대부분 벗는데....가끔 교복착용하는 학교도 있다..)....
학과도 자기가 대학에 가서 전공할 것을 생각하고....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되고..
음악과 미술할 애들은 기본과목에 (학교마다 다르다른데...3-4개....) 자기공부할 과목...
과학이나...사이컬러지...히스토리..지오크라피등은 영어성적이 뒷 받침되야 들을 수 있는 과목이므로....GCSE 영어가 통과를 못하면 수업신청이 안 된다...
수학이 어렵고 싫은 사람은 기본수학만 해도 된다.....
대우도 학생할인이 끝나고....성인과 같은 대우를 받는데....그래그런지....식스폼 다니는 애들은 세컨드리 스쿨다닐때 보다 더 성숙해 보인다....
시간표도 세컨드리때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이 들어있는데.....
식스폼은 시작시간이 날마다 틀리고....끝나는 시간도 틀리다.....
하루 네 교시 수업있는 날 있고..... 두 교시 수업있는 날 있고...하다보니....
아침에 델다주는 것 끝이다 외쳤더니.....울 아들 자신있게....걸어다니죠 뭐.....
그러나......ㅋㅋㅋ
하루 왕복 1시간넘게 걸어갔다오더니.....아침엔 가끔 델다줘야 한다고...지~ㅇ...지~ㅇ...거리고 있다....
누군가 물었다......
일주일동안 뭐하실 꺼예여......
글쎄.....그냥...쉬죠...뭐.....무 계획이 계획예여......했더니...웃는다....
만치도 않은 식구에...한 사람 출장갔다고 뭐 그러냐.....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한가하다.....
빨래도 줄고....먹는 것도 줄고......시간도 남고......
가뭄에 콩 나듯 출장가는 냄편인지라.....예전엔 장황한 계획도 세워본적있었다....
지금은......그냥...조용히....
울 아들 유치원 보냈을때......언제나 끼고 살다가....유치원에서 처음으로....
2박 3일 캠프를 갔었다......
캠프는 울 아들이 가는데....설레기는 엄마인 내가 더 설레고....계획도 풍부했었다....
그야말로.....영화도 보고.....외식도 하고.....(울 아들 어려서 쬐~끔 별나 외식이 힘들었다...)...그런데....
한가함도 잠시......
아들 올때까지 일이 손에 안 잡혀.....설왕설래.....이틀을 어떠케 보냈는지 생각이 없었던 시간이 있었다.....
여전히....떼굴떼굴.....짱구는 굴리긴 하지만.....
일단.....
토욜....슈퍼다녀오고.....
일욜....카부츠가고.....
월욜......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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