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줌마이야기

방학동안 해야했던 숙제를 잊어먹고 있다가, 개학을 해서야 정신이 나서, 숙제하느라 꽁지에 불나고, 머리에 쥐났더랬슴다. 노느라고 바빠서리.... 아들보고 숙제 안한다고 난리부리더니, 제 숙제는 잊었다는것 아녀여... ㅋㅋㅋㅋ 새로 산 차 손에 익히느라 열심히 운전해야하고, 사고 때문에 쉬었던 ..

아직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봄이 오고있습니다. 새들의 지저귐도 명랑하게 들리고, 벚꽃이 피고, 4월이면 흐드러지게 펴서 영국을 노랗게 만든다는 수선화도 피기시작했답니다. 모처럼 한가했던 날 .... 다섯 아줌마가 의기투합(?) 해서 런던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서비튼에서 기차를 타고 30분후..

코츠월드 지방의 작은마을 중 하나인 캐슬쿰에 다녀왔답니다. 마을의 집들과 다리등... 100 여년전의 사진과 비교해서 차이가 느껴지지 안는다고 하는 작고 예쁜마을이였답니다. 런던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M25 exit 15 에서 M4로 바꿔타고 1시간 정도가면 exit 16쯤 밤색바탕에 흰색글씨로 관광안내 표지가 ..

이곳의 비비씨에서 연일 크게 방송하고 있는 대구소식에, 인터넷에 오르고 있는 소식에 답답함과 애뜻한 맘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네여.. 수 많은 생명을 어찌 그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 있는지..... 첨 비비씨에서 방송할때는 한국에 테러가 일어난줄 알았답니다. 북한의 군사훈련과 동시에 방송이 되..

영어가 나 따문시 못 살까여.... 나가 영어 따문시 못 살까여... 나가 영어 따문시 일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beginner class 가 담 주부터 시작되는 아이들의 잠시방학관계로 방학에 들어갔답니다. 모두 10명이 공부하는데 그 중에 한국 아짐이 일곱, 헝가리 처자 하나, 스웨덴 도령 하나, 터키 할머니 하..

틈틈이 논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담니다. 3개월 한 학기에 매달 노는 날이 들어가 있으니 말입니다. 토요일 수업이 없고, 학기 중간에 half term 이라고 해서 일주일 쉬고, 한달 수업하고, 학기 끝날때마다 20 여일 정도 방학을 한답니다. 이번 달에도, 초순에... 개별면담이 있었답니다. 제목은 학습목표를 ..

올해~ 전 아~무래도 자동차와 푸닥거리라도 해야할까봐여... 차 사고내고, 이래저래 속 썩이더니.... 이젠 벌금까정 내고 있네여... 영국엔 공짜가 없음을 실감하면서 말입니다. 정말... 무료라는게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답니다. 영어도... 주차도... 하다못해 거리의 공연도.... 도로가 좁고, 차가 늘어나고..

모두 설 연휴 잘 지내셨나여? 이곳에서도 설날에 여기계신 식구들끼리 음식해서 나누어 먹고 덕담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들이 있는 댁에서 곱~게 한복을 입혀서 데리고 왔더군여.... 꽃 분홍 한복에 예쁜 조바우까지 씌워서, 너무 예쁘고, 귀엽고, 그 아이들이 한복..

이곳에 와서 은행으로, 병원으로, 서명하면서 왜 성이 틀리냐고, 너의가 부부 맞냐고 시비(?)거는 곳에선 "문"으로 서명하고, 시비 붙지않는 곳에선 "김"으로 서명했더니 요즘 날라오는 고지서와 안내문에 성 이 마구마구 바뀌어서 날라오고 있답니다. 사실... 사인 할 때만해도 아무생각이 없이 편리한..

요즘 뉴몰던까지 1시간20분동안 버스로 장도보고, 볼일도 보고 하다보니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를정도랍니다. 왕복 3시간정도를 버스에 쏟다보니 정신도 없고, 바쁘기만 바쁘고.... 차 사고 있기전까지 뉴몰던 수영장으로 aquifit exercise 를 하러다녔답니다.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30분 하지만 보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