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줌마이야기

한국서 막~ 물건너온 따끈따끈한 토종 된장에 호박, 두부, 버섯.....숭숭 썰어넣고 된장찌개 맛있게 끓여 돌라 앉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얼 먹는지 음식해 먹는것 같지 않다 ..... 냄새도 안 나고, 음식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몰르지만.. 쓰레기 엄청 나오는것보면 무언가 해 먹..

Oh~~ dear.....Oh..my..god....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답니다. 나갈때는 언제나 열쇠를 잘 챙겨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아들이 축구하러 간다고해서 델다주러 나오면서 집 열쇠를 그냥두고 자동차 키만 덜렁들고 나와버렸답니다. 냄편이 오늘 집키가 달린 제것과 자동차 열쇠만 있는 자기것과 바꿔가지..

요사이 서리가 내리면서 쌀쌀하더만 오늘은 아예.. 눈이 펄~펄~ 내리고 있구만여... 예쁘게 피어나던 꽃잎들이 서리와 눈에 축축하게 얼어 고개를 숙이고 있답니다. 으~~언제나 따뜻한 날이 오려는지.... 하루종~일 따뜻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니 든답니다. 드뎌.... 방학을 했슴다.. Easter holiday... 아..

얼마전에서야 제대로된 텔레비젼 화면으로 텔레비젼을 보고 있답니다. 비싼 시청료 내면서(1년의 한번) 화질 떨어지는 텔레비젼 보느라 안테나를 몇개씩 바꿔가면서 .....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볼때면 실내 안테나를 들고 이쪽 저쪽으로 흔들고 다녔었답니다. 이 집에 첨 입주할 때 언퍼니쉬드(가구없..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느라 요즘 절에서 연등만들기에 여념이 없담니다. 오랜시간을 절에 다니면서도 연꽃등 을 만드는것이 이렇게 시간이 마니걸리고, 힘이드는 일인줄을 몰랐담니다. 울 나라에서야 워낙 신도들이 많으니까.... 누군가 어디선가 하겠지........... 사월초파일에 좋은 자..

영국에 온지 어림잡아 8개월정도 살았군여.. 그동안 여러일을 접하고, 당황하고, 마는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면서 지난 시간였답니다. 그 속에서 씩씩하게 살고자 시작했던 칼럼을 50번째 쓰고 있답니다. 이만큼 쓰게 될줄 몰랐는데..... 그동안 용기를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엔 우리와 조금..

울 나라로 중간고사쯤 되는 시험을 일주일동안 봤답니다. 영국와서 정식으로 시험을 본다는것이 첨이어서 아들도 긴장하고, 저도 신경이 쓰이더구만여.... 물론.. 평소에 틈틈이 시험을 보기때문에 적응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시험보기 이틀전에 어떠케 복습하면 효율적인지, 본인이 정한 목표를 다..

감기땜시.... 무쟈게 아팠던 주말였음다... 바빴던 한주가 끝나간다싶더니 긴장이 풀려서 인지 목이 따끔거리고, 기운이 떨어지더라구여.. 꿀물 찐~하게 타서 먹고 자고나면 괜찮겠지 .... 했는데.... 목에 양쪽으로 볼록하게 혹 달고(편도가 마니 부어서) 목소리도 맛이 가버렸답니다. 주말인데다... 제가 ..

앤틱페어와 카 부츠세일 .......모두 중고를 파는 거지만... antique fair 는 고릿작것부터 작게는 몇년전것까지 약간의 손을봐서 파는것이고, , car boot sale 은 자기집에서 별 소용이 없는것을 차에 실고나와서 파는것이랍니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개러지세일이라고 하지여.. 미국은 각자의 집 garage 를 열고 ..

올 연말에 스님을 모시고 인도로 성지순례를 간다고 합니다. 그에대한 준비의 하나로 인도음식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신다면서, 점심공양을 인도음식으로 준비를 해 오셨더구만여... 정말 왼~~통 카레였답니다. 시금치 넣은 카레... 고구마 넣은 카레... 토마토케챱과 섞은 카레.... 카레... 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