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가 바뀐 냄편은 일이 바빠....주말도 없이 출근을 하고....
혼자 딩굴이 하다...주문해 두었던 dvd 택배를 받고... 토욜,...일욜....
dvd 보다 시간이 다 갔다....
마리 앙투와네트와 사랑의 레시피.....
루이 가 좀 더 일찍 철이들어 마리를 사랑했다면....
어린 마리가 낯선 이웃나라로 시집가서 겪은 맘 고생도 덜 했을것 같고....
사치도 덜 부려서 프랑스혁명 같은것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친정과 시집에서는 후손을 빨리 보라고 외치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는 마리의 말 처럼....미쳐...어른이 되지 못한
루이는 마리를 대하는것이 쑥스럽기만 하고....그렇게 흐르는 시간동안...
외로운 마리는 사치와 향락의 숲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요리든 생활이든 ...모든것을 자신의 규칙과 원칙...규격에 맞춰 사는
케이트도 자유로운 닉을 마나면서 사랑을 알고.....사랑을 배우며....
그녀의 삶도 요리도 규칙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부드러움을 알아갔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사랑은 꼭 필요한 약 인것 같다.....
조림 요리하면서 자주 실패하는 것 중 하나가 콩자반 이었다....
이번엔 친구에게 들은대로 압력솥에 했는데.....아주 만족스러웠다....
불린 콩 과 물엿, 물, 간장, 미림을 넣고 5분정도 끓인다음 뚜껑을 열어...
설탕을 넣고 자작하고 살짝 쪼글거리게 졸였다....
씹는 맛이 야문것을 좋아한다면 좀 덜 좋아하겠지만...
조금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씹는 맛이 편하고 좋았다...
이젠...거품 걷어내며...실패를 걱정하지 않고....빠르고 편하게...
몸에 좋다는 검은 콩.....자주 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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