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간단 단호박죽..

김씨줌마 2008. 1. 25. 18:07

건강에 이상이 생겨 하던일을 접고 병원 �아다닌 지난 10여일이 한 달도 더

지난 듯....지루하고...오랜시간이 지난 느낌이다....

아직....허리와 팔...치료가 남아 있고....냄편의 건강문제도 남아있지만...

그래도...이러케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을만큼 ...허리가 좋아졌다...

 

늘상 ...문제가 있어왔던 허리였긴 했는데....

이번엔 좀 심해서....눕지도...앉지도...걷는것도 어눌해...괜실히..

우울해질 지경이었다....

이 와중에 오십견이란 녀석은 지난번의 반대팔로 다시 찾아오고....

부인과도 속을 썩여...짜증이 보태질 판이었는데....다행(?)히도...

지켜보자는쪽으로 돌아서....금방...수술을해야 한다거나 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지난 1년....

꼬맹이들과 지내면서 즐겁기도 했지만.....긴장도 하면서 지낸 시간이었는지...

위태위태한 마음에 서둘러 일을 접고나니...마음의 긴장이 풀려서일까....

바로...곧장....문제가 굵어지면서 생각이 많아졌었다...

마지막날....한 녀석이....매달리며 인사를 하는데......

조리사님...죽지말고 빨리 나아서 또 만나요.....^^;;

(아퍼서 그만둔다 했더니...)웃기면서도....고맙고....목이 뻐근했었다....

 

짧은 요  며칠이....지나고 생각해보면....몇 일 ...안 지난시간들이...너무..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고....다시한번...건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었다...

이젠....있는 집 한채와 몸 하나....잘~지키면서....그냥...그러케...

살기로했다....ㅋㅋ

 

후임으로 들어오신분 한테....간단...호박죽 끓이는것을 배워왔다....

음식이란것은....정말....또..배우고...알아도....끝이없는것 같다....

이 방법으로 끓이니...정말...간단했다...

 

먼저...

단호박과  불린 찹쌀을 분쇄기에 갈았다....

 

 

 

 

 

 

호박과 쌀을 가는동안...냄비에 물을 끓였다....

 

 

 

 

펄펄 끓는 물에 갈아놓은 호박을 넣고 다시 펄펄 끓인다...

 

 

 

호박을 젓지 않아도 저절로 잘 끓어 익었다....

펄펄 끓는 호박을 휘저어보아서 작은 덩어리가 뭉글어졌다 싶을때...

쌀을 넣고 서너번 휘~휘 저어 중불로 끓인다....

 

 

 

 

 

 

몇 번 젓지 않아도  저절로 펄떡펄떡 잘도 끓는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한다....

 

 

호박을 채에 으깨어 내린것 같이 곱지는 않지만....

간단하고...힘도 덜 들고....쪼~아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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