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게티스버그(Gettysburg)......펜실바니아

김씨줌마 2009. 5. 19. 02:54

해리스버그에서 I-15를 타고  내려오다...비즈니스 15번을 타고 게티스버그로 들어왔다..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로 유명한 곳.....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승리로 전쟁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던 곳.....현재의 미 합중국의 기틀이 되었던 곳.....이곳사람들의 남북전쟁에 대한 자부심이  거리를 돌아보는 내내 강하게 느껴졌다....

 

빨간벽돌의 윌스하우스(will's house)...링컨이 묵었던 곳이라 한다....

 

윌스 하우스 앞에 있는 링컨의 동상.....

자~들어가서 얘기를 더 나눠볼까요~

 

남북전쟁 당시  북부 여인들의 옷들....

 

 

 

 

 

겉옷과 속옷을 똑같이 만들어 팔기도 하고....입고 사진을 찍을수도 있는곳이 많았다....

 

 

 

여기저기 온통....고스트하우스...고스트 식당등이 많았다....

 

 

남북전쟁 시대의  옷을 입고....고스트 하우스 입장권을 팔고 있는 남자들....

 

 

전쟁중에 그대로 살아남은 집들을.....원형그대로...그 자리에...그대로 보존하면서...

각종 기념품가게...조그만 박물관....고스트하우스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건물 외벽엔....1860년대의 표식과....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표식이 붙어있다...

 

 

여기도..

 

 

저기도....

 

 

그리고 이곳도.....

 

 

거리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표식이 붙어있는 집들이 많았다....

우리가 보기엔 별것아닌것 같고...하찮아보이는 이 일들이....후세들에게 주는 커다란 교혼이

된다는것을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느껴진다....

모두 없애고 하는것이 아니라...가능하면 보존하고...그대로...역사를 얘기해주는 이런 모습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잘 가르쳐야하는 의미를 느끼게한다....

 

 

거리 곳곳에....격전지 표시가 되어있고....위령탑들도 세워져 있어....

선조들이 흘린 피를 잊지않고....공부하고...예를 지키는 모습에....잠시...생각이 많아졌다..

 

 

전쟁 박물관....

웅장하지도 않고....돌아보면...허접한 구석도 있지만....보고나면...역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지고....자랑스러우면 자랑스러운대로....부끄러우면 부끄러운대로....진솔한 역사를 가르켜..

자라는 아이들이  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하도록...역사를 소홀하게 가르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뭔가 일을 하면...자꾸...없애고...새로 번듯하게만 하려는 우리네가 안타까워진다...

 

 

남군의 장군들이 쓰던 칼과 총의 모형....

 

 

북군 장군들의 사진과 사용하던 총....

 

 

서로 달랐던....남군과 북군의 깃발....

유니온 같은 모습의 깃발이 북군의 깃발.....남군은 지금의 성조기와 비슷한 모습이다...

 

 

지금은 기념품 가게와 호텔로 쓰이고 있는 예전에 사립학교로도 쓰였던 건물....

 

 

 1930년대(?)의 영화속에 나오는 버스..??트럭..??

이 차를 타고...시내 투어를 할 수 있다....먼저 들어와 있는 차....나중에 지나오면서 보니..

서너대의 차량이 더 줄지어 서 있었다.....저 차가 굴러갈까....싶을정도인데....잘 간다....

나중에 다시 가면....시도해보기로 하고..이번엔...통과...

 

 

한 집일까....두 집일까....따로 또 같이....

한 지붕 두 집.....

 

 

무슨 비석일까....읽다보면....고스트하우스 티켓은 서점에서....ㅋㅋ

 

 

 

 

 

 동부의 도시에서 자주 보이는 라운드어바웉....

게티스버그에도 라운드어바웉이 서너개 모였다.....저 라운드어바웉을 돌때마다....부딪치지

않고 들어오고...나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나갈길을 못 찾았을때는 계속,,..돈다...돌고...돌고...또 돌고...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멀미가 날뿐....ㅋㅋㅋㅋ

 

허쉬를 들렸다 내려갔더니...일요일대다...늦은시간이어서....대충 거리만 보게되어서.....

조금 아쉬웠던 게티스버그....다음에...다시 한번....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