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우드와 같이 둘러보려 계획했던 곳...섬유박물관....
처음엔....섬유박물관에서 아미쉬퀼트 전시를 하고 있어서 (4월 4일 부터 9월 6일까지) 이곳만 보려고
했는데....같은 레드라인에 있는 힐우드박물관이 있어서.....부지런히 둘러봤었다....
듀퐁셔클 (dupont circle)에서 내려...플로리다 에비뉴를 향해 걷다가....2320 S st. 를 찾아 걸었다...
오늘은...이래저래...찾느라고 너무 많이 걷고....하지말라는 것도 많이 한 나쁜(?) 하루였다.....
이곳도 사진이 금지되어 있었다....
내셔널몰에 있는 박물관 처럼....번듯하게 세워진 박물관도 있지만....이렇게 개인 집들을 내부만 바꿔서
박물관으로 개관한곳도 여러군데가 있었다....
이런 형태의 박물관들은....입장료가 있거나...도네이션을 받았다....이곳도.. 정해진 입장료는 없으나...
기부금 통이 입구에 준비되어 있다.....
몰래.....사진도 찍고....관람도 잘~했으니....조금...기부(?) 하고 나왔다....
아미쉬 마을을 다녀와서 보는 아미쉬 퀼트는 더 친근하게 보여졌다....
경비원 몰래 구석에서 한장....
1910년대부터 1930년대 사이의 퀼트모음이다....저 앞에 할머니는 수첩에 열심히 그리고...적고 있었다.....
아래층엔 퀼트가 전시되어 있었고.....윗 층엔...18-9세기것의 섬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 자체가 크지 않고 아담해서 인지....전시물이 간소하지만....둘러보는 재미는 있었다....
옛날 페루에서 썼던 모자라네.....
섬유박물관 옆에있던...우드로우 윌슨 하우스.....
이곳은 대통령이었던 우드로우 윌슨이 지냈던 저택을 박물관으로 만든것이었는데....
그룹투어만 가능하고 예약을 해야해서....그냥 돌아나왔다....입장료도 있었다.....
메트로를 타러 오는 길을..대사관 건물들이 모여있어....대사관 거리라 불리는 메사츄세츠로 잡았다....
우리나라 대사관.....
메사츄세츠 거리 양쪽으로 쭈~욱 늘어서 있는 각 국 대사관건물들.....
이곳은 무슨 아트 뮤지엄 앞 같았는데.....오늘은 뮤지엄...그만~통과~...
간디 상....
듀퐁서클 메트로 근처의 광장.....
광장이 크진 않지만....복잡한 원형의 거리 한 가운데서 쉬어가기 좋다.....
박물관들이 10시에서 4시까지만 운영되는 지라....두 군데를 보려하니....마음이 바빠...
때를 놓쳐...슈퍼에서 사온 누드김밥으로 광장 앉아 먹었다.....
점심도 먹고....집에 돌아오려...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들렸다 가기로 하고...스타벅스로 들어갔다...
디씨 시내에서는 화장실 가기가 만만하지 않다....그래서...다른 곳으로 옮겨갈때는....꼭...미술관이나...
박물관 안에서 해결을 하고 나오는것이 좋고....거리를 다니다가는 맥도널드나...스타벅스를 찾아들어가는것이
안전하다....메트로 내에도...우리같은 화장실은 없다....
광장에서 점심도 먹고....피곤한 다리도 쉬었고....마무리 하려고 길 건너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 들어가니...
화장실문이 잠겨있다.....이럴경우는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라....서서 기다렸다....한 참을...
서서 기다리다 다리가 아퍼...의자를 끌어다놓고 화장실 앞을 지키고 있는대도....안에서는 사람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대책없이 앉아있는데.....옆에 남자화장실에서 나오는 사람이 키를 들고 나오는것이 보였다....
문 앞에는 별다방 고객만 위한거...라는 얘기만 있었지....다른 말은 없어서...무작정 앞에서 기다렸는데...
이곳은 키를 받아가야 하는 곳이었나 보다.....이런 경우는 처음 대해서 몰랐었다.....
좀 전에 같이 왔다갔다 하는 남자가...내가 다른 짓 하는동안에 카운터에 물어보고 키를 받아갔었나보다..
그때서야....화장실 이용하려면...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카운터로 갔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 앞을....의자까지 가져다 놓고...턱 괴고 앉아 노려보고 있었다니....ㅋㅋ
어처구니 없는 일 끝에....마무리도 잘~하고....메트로역으로 고고씽~
올라올때나....내려갈때나....너무 깊어서 무서웠던....듀퐁서클 역....
오늘은 아예 교통카드를 구입을 했다....기본 10불부터 시작해서...충전해 가며 쓰는 카드다....
사용하는 방법도...충전하는 방법도...우리와 똑 같아....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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