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야할 이유는 없었지만....무작정...15번 길로 바람쐬러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대책없이....무작정....일단...집을 나서고 보는것이...요즘...우리의 패턴이 되어버렸다....
리즈버그에 접어들어.....눈에 번~쩍 띄었던....안내표시....마을축제를 하나보다....앗싸~~들어가보자.....
옆집에 놀러가려고 해도...차를 타고 갈야할 만큼...드문드문 떨어져 주택이 있던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해서 일까.....일년에 한번씩....매년 이맘때 한다고 한다...
제 3주차장에 들었는데도....이러케나 꽉~차있다....
털팔이 어려서 놀이동산 놀러가며 받았던 손도장 이후로....이런 도장 받는거...오랫만이다....
입장료 5불.....약간 갈등했지만....재미있을것 같아....들어갔다.....어제 시작한 마을축제에....입장료
한번 내면...언제든지 드나들수있게....손에 도장을 찍어줬다....이틀에 5불이면 괜찬킨하지...
오늘은 불나면 안되~~소방서 임시휴업~^^
소방차들은 모두 밖으로 나오고...대신..할머니 가판들이 소방서 건물안으로 들어가있다...
대원들이 입는 옷과 도구들이 한쪽에 정리되어 있는 소방서 내부....이러케 생겼었구나....오늘은...불자동차
대신...할머니들 물건들로 가득찼다....
가든테이블....분수대....조각품들...모여모여...
날 보러와요~~아름다운 자태로 부르길래....찾아갔더니...
인형의 집처럼....물방울 무늬의 귀여운 집이 나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마치...동화속의 집으로 쑥~들어온 듯...은은한 향기와 포근하고...아름다운 침구들이
사람들을 맞이한다...이층 침실로 오르는 계단도 예쁘고....
좁은 실내에 가득 들어차있는 침구들.....인테리어 잡지에도 많이 소개된 제법 유명한 집인듯 하였다....
거즈원단으로 만들어진 침구들.....보드라운 촉감이 너무 좋았다.....나도 한번 거즈원단으로.....
언제적 콜라 자판기일까.....이녀석도 엔틱에 나와있다....병으로 나오는것이라...병따개도 달려있었다...
나무로 만든 동물 문양의 쿠키틀.....
학교 건물과 소방서와 놀이터까지...넓은 공간에 가득 들어찬 천막들로...볼거리와...먹거리가 너무 많았다....
무심히 지나치다...흠칫~놀라 다시 돌아보니....머리핀 파는 곳.....저리...가발을 달아놓고...머리핀을 꼿아서
꼿은 모양을 미리 볼수있게 해두었다.....아됴는 좋은것 같은데....보는 기분은 좀 이상했다....
재는 왜 저러고 서 있는건지......
학교건물.....
학교건물 안에서는 패브릭 전시를 하고 있었다......엄마와 아이들이 잘라놓은 조각천으로 모양만들기도 하고..
실 뽑는것도 같이 해보고.....오랫만에 들어와보는 초등학교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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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 쪽으로 만들어져 있던....간이 동물농장.....
말,돼지, 양, 오리, 거북이...등등......어린이들이 만져보고...먹이도 주고....나이 관계없이 웃음소리가 나던 곳..
봉사자 언니가 만져보라고 내미는 닭을 기겁하며 뒤로 물러나는 아기도 귀엽고....만질까말까...고민하는
아기도 귀엽고....조금...큰 형은....해보라고...부축이면서도....자기도 무서워....한 손가락으로 살~살~.....
심각한 얼굴로 오리를 쳐다보는 형제.....무슨 생각을 하는걸까~.....너무 귀여워~
용감한(?) 어린이들은 우리 안에 들어가서 만져주고....먹이도 주고...신났다...
더운 날씨에....피로와 짜증을 덜어주는 시원~한 안개비...놀이장.....
뜨거운 날씨속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던....안개비 놀이장...몇 군데 만들어두어....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안개비를 맞으며....즐거워한다....
허술하기 이를때없지만......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은 저 속에서 잠시 놀다나오면...다시 쌩~쌩 해졌다...
엄마는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말거나.....느굿~하게 ...여유를 부리며....안개비를 맞던 아기....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나온다...
간이 세면장.....간이 화장실 옆과....푸드코너쪽에 만들어두었던....간이 세면장....
발로 버튼을 꾹~밟으면....물이 졸졸졸...나온다....옆에는 비누도 있고....휴지도 달아놓아서...불편함 없이....
깨끗하게 손을 씻을수 있었다...
기타연주....트럼펫연주...도 하고....노래도 하고.....그늘막 의자에 앉아 공연도 보고....
너무 늦으면...길이 마니 밀릴까봐.....경찰의 통제도 받고....곳곳에 친절하게 붙어있는 표시를 따라...
집으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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