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찰스톤.....사우스캐롤라이나

김씨줌마 2009. 12. 2. 10:57

머틀비치에서 두시간 정도 더 내려가면 만나는 도시 찰스톤.....영국 국왕 찰스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이름이라고 한다.....

 

 

다리 가운데는 어디로 사라진걸까.....원래 저리 생긴것일까.....끊어진 사이로 배가 지나다니는것 같은데...

지나가다....눈에 띄어서....한 컷 남겨봤다...

 

 

찰스톤 가는길에 들렸던 주유소....

주유소가....동네슈퍼처럼.....마른옥수수부터....식품...커피...농기구등....여러가지를 팔고있었다....

 

 

이곳에서 샀던....삶은 땅콩......

생땅콩을  라면국물 같은 냄새의....매콤한 물에 삶아 팔고있어서.....작은 컵으로 하나 사봤다....

 

 

부드러운 껍질을 까면....잘~삶아진  부드러운 땅콩의 속살이 보인다......맛은....꼭....메주 콩...같은 맛인데.....

매콤한 국물의 맛으로.....칼칼한 뒷 맛이 느껴지는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다.....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늘어서있는 길을 달려.....

 

 

찾아간....이곳.....붐 홀 플렌테이션.....실망을 안겨주었던 곳이었다....

 

 

이 나무들이 1600년대부터.....있었다고 하니....그래 그런가....나무의 생김이 예사롭지가 않아보인다....

 

 

이곳에서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한 장면이 촬영 되었다고 한다.....그러고보니....전쟁에서 살아온

애슐리를 멜라니가 달려나가 맞이하는 장면에서 본 듯도 하다......

 

 

나무 길과....방 2개만 보여주는 멘션의 투어를 합해서 한 사람 입장료가 17불50......

뭔가 볼만한게 있어서 입장료가 비싼게 아닐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왔는데......입장료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다.....

 

 

겨울이라 카페도 리노베이션중이고......나무 길 ....하나 제대로 본것 뿐인데.....본전생각나게 했던 곳....

 

 

노예들이 만들어서 팔았던....공예품.....

대나무 같이 생긴....나무 줄기로 우리의 죽 공예품처럼 만드는 것이었는데.....가격이 상당히 비쌌다....

기념으로 하나살까 했다가......중간 사이즈의 바구니가 70불이나 해서.....깜짝 놀랐다....쫀쫀하게....손으로

짜서 에뻐보이긴 했지만....70불을 주고 사기엔....좀....비싸 보였다...

 

 

백인 귀족의 집과 떨어져 있는 흑인 노예들이 살았던 집....

 

 

 

 

 

비싼 입장료에 본전생각이 나서....괜실히 나무길만...왔다갔다 하다가....다운타운으로 나왔다....

 

 

공원에 파머스마켓처럼.....장이 열려있어.....이것저것 시식도 하고....구경도 하고....

 

 

미국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고.....노예매매가 가장 성행했던 곳이라는 찰스톤....

 

 

 

 

 

옛날 남부 귀족이 살던 집의 형태일까......찰스톤에는 이런 모습의 집들이 많이 있었다....

 

 

 

 

 

지나던 길에 우연히 보였던 도룡뇽....??...너무 신기해서...한 장 ...

 

 

옛 장터거리.....이곳에서...물건도 사고팔고.....노예도 사고팔고....

 

 

 

 

 

 

 

 

 

 

 

주차장에서 눈에 띈 캘리포니아 번호판의 차......저 차를  가지고.....저 모양으로....

위에 가방을  바리바리 싣고.....서쪽 끝....캘리포니아에서....동쪽 끝...사우스캐롤라이나 까지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