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펙스 하이스쿨에서 열린 홀리데이 크라프트 쇼를 다녀왔다....손으로 만드는것은 전부 팔고 사는것 같았다..
10시부터 시작이라...서둘러 갔는데도...넓은 학교교정은 모두 주차가 끝나고....멀리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셔틀을 타고 오라고 하는데.....그냥...근처 주택단지에...살짝...주차하고 ....부지런히 다녀왔다.....
수북~하게 떨어진 낙엽들.... 이 넘들을 쓸고 치우려면...노동인데.......밟으면....푹신푹신...느낌이 좋고.....
바스락 거리는 소리는 정겨워 낭만적이기 까지 하다.....
학교 체육관인것 같다.....하루 입장권 5불을 내고 들어갔다.....
퀼트...비즈...나무공예...포트아트...북아트...알공예..등등....많은 볼거리와 많은 사람들로....학교가...
북적북적 거렸다......
조개껍질로 만든 거울...오너먼트..등이...조명아래서 빛을 발하고 있다....
아무래도....자꾸.....눈길이 가고....발걸음을 잡아...오래 머물게 되었던...퀼트 코너....
오랫만에 보는 반달 할아버지.....
유리 그릇에....예쁜 꽃들을 그려넣고 팔던 코너....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나던 린넨코너.....
예쁜 천들만 보면.....정신이 혼미해져...큰일이야.....여기서도..또..또...끼웃끼웃....
생각보다...가격이 꽤 있었던 코너들......그 중에 몇 가게는 저렴하게 팔아서 시작한지 한시간여 만에
진열했던 물건을 모두 판 코너도 생겼다....와글와글 거리며...손에손에 하나씩 들고서도...이것저것 살피는
사람들을 보면서.....왠지...뭔가를......사야할것 같은 분위기에....나도...비비고 들어가 줄 서서.....7불주고
눈사람 캔들라이트를 하나샀다.....
아직...촛불을 켜 보진 않았지만....왠지...병 속의 눈 사람이.....더 예뻐 보일것 같다....혹시...
눈 사람이 녹아버리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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