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좁은 길을 지나는가 싶으면.....
어느결에 이런 들판이 보이고.....
들판이 지난다 싶으면.....
숲 속에 덩그마니 남아있는 집이 보이고......
다시 좁은 길로 들어서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또...이러케...시원한 강줄기도 보인다.....
스모키 마운틴 정상에 있는 주 경계표식.....산 중심에서....한쪽은 노스캐롤라이나...한쪽은 테네시 주 이다..
어찌...저런 색이 보일수 있는건지......
마음으로 담아갈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스모키 산에 천여마리의 곰들이 살고 있다고 하더니....숲 속에 어슬렁 거리며 다니는 녀석도 보이고....
이 아기곰은 저리 높은 나무 꼭대기에 올라앉아.....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나무의 강한 생명력이 느껴져서.....저...바위에다....뿌리를 내리다니...
클링맨스 돔(clingmans dome) 으로 가는 길.....만만해 보였던 저 길에 숨이 턱에 찰줄을 이때는 몰랐다..
올라오시던 여자 분이 호흡곤란을 일으켜....구급차가 올라와 있었다.....
에고에고...운동부족이야.....숨이 턱에 닿을무렵....전망대가 보인다......
긴~숨으로 한 숨 고르고....전망대로 올라갔다....6650피트.....젤 높은 곳인 듯 하다.....
어디선가 날아온 유럽 해충과 산성비에....수 많은 나무들이 하얗게 고사했다.....
마치...바닷물이 넘실대는 듯 보이는 산의 모습....
담요를 펼쳐놓은 듯한 모습에....이름도 블랭킷 마운틴...
영락없는 넘실대는 바닷 물결의 모습이다.....
삐죽삐죽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산성비에 죽은 나무들.....갑자기...비가 무섭다...
스모키의 매력에 빠져....돌아오는 길에 블루릿지를 더 돌아보려했지만.....그냥....스모키에서 조금 더 머물다...
장시간 달려 올라왔다.......참....말로 표현할수없는 아름다움이 있었던...스모키마운틴.....
미국사람들이 최다 방문하는 내셔날 팍이라고 하는데......왜 그런지....알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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