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에 하루 휴가를 더 보태서 시카고를 다녀왔다.....연휴에 가까운 곳을 갈까 했지만...
시카고로 급전환......변함없이 4종셋트들고 시카고를 향해서 출발~..
집으로 올때는 조금 무리가 되어도 되지만....여행의시작부터 너무 고되면 힘들것같아서 가는길에 인디에나
폴리스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70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두세시간 달려 펜실바니아주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우리의 고속도로 휴게소같은 느낌이어서 왠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주차장 한쪽에 농산물 시장도 열기시작했다...
웰컴 투 오하이오.......
주가 바뀌면 도로 상태도 틀리고....주행속도도 틀려지고......하이웨이 주변의 느낌도 다르게 느껴지는데....
오하이오의 느낌은 곧게 뻗은 도로와 맑은 하늘때문이었을까.....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버지니아처럼 꼬불거리지도....오르락내리락거리지도 않는....곧게 쭈~욱 뻗어있는 도로.....운전이 편안하면서도
심심하기도했던 오하이오....계속 간다....
점심도 먹고....잠시 쉬어도 가려고 휴게소로 들어왔다.....
이곳은 하이웨이 주변의 휴게소 같지않고.....동네 작은 공원같이 잘 꾸며진 휴게소에서.....
컵라면과 김치로 느굿하게 점심을 먹고......
파스가 떠~억 붙어있는 허리도 운동할겸 잠시 산책로도 걸어보고....
음료수와 간단한 약.....약간의 과자도 팔고있는 자판기도 인증샷 남겨주고....
인디에나주를 향해서 계속간다.....아마도...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역마살이 있는것같다.....
이리 돌아치는걸 보면......
끝도 안보이는 오하이오 들판....
아직도 오하이오...언제 끝나나.....오하이오...
드디어 들어왔다....인디에나 주......학~학..
해 꼬리가 남아있을때 숙소로 들어갈수 있을것 같아 다행이었다.....
시카고로 가기전에 인디에나주의 주도 인디에나폴리스 다운타운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soldiers and sailors memorial monument......전쟁기념탑...뮤지엄도 같이 있는 크고 높은 기념탑이었다..
주말이기도 하고...메모리얼데이 이기도 해서 거리의 주차도 무료라서.....라운드어바웃처럼 생긴 기념탑 주변에 차를 세우고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인디에나폴리스는 자동차 레이싱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큰 경기가 있는지....
거리에 경찰차들이 분주하게 차들을 인도하며 오가는 모습에 거리가 시끄러울 지경이었다....
주청사의 모습도 보이고....
작은 방송국도 보인다....도시의 작은 방송국을 지나다보면....두.세명이 컴을 앞에두 앉아 일하는모습이
보이곤 한다....
링컨대통령이 디씨로 가는길에 연설했던 곳이라고 한다....
인디언 박물관.....
인디에나주의 이름이 인디언들에게서 유래된것인지도 모르겠다.....
박물관은 10시에 오픈하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들어갈수 없었는데.....왠일인지...사람들이 들어가길래
따라들어왔더니......결혼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다....
두 분 행복하게 사시길.....덕분에...박물관 입구라도 들어가 구경하고 왔다....
장승.....무슨의미일까.....단산..? 다복..? 장수..????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같은 그랜드케년의 그림....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의 표현이 너무 멋있었다....
인디에나폴리스를 가로지르는 화이트리버...강변의 자전거 대여점도 아직 개점 전이다....
안내표지판을 들고있는 인형과 친한척...
산책하는 가족들과 조깅하는 사람들.....자전거 타는 사람들.....조용한 강변에서 가볍게 아침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강변도 한바퀴돌고.....박물관도 어물쩍 보고.....인디에나폴리스 아트가든 센터까지 다시왔다...
커다란 유리방안에 만들어진 조그만 공연장의 모습.....
오후가 될수록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겠지만...우리는 갈길이 바빠...시카고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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