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아픔에 몸부림치던 한 남자...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 위에 섰읍니다....
자살바위 옆에 씌여있는 문구...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한 남자....그 문구에 생각이 바뀌어 ...
그래....한번만 더 생각해보자....하고 기차역에 왔으나..
시간이 늦어서 기차가 끊겨 근처 여관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다...
조용히 자리에 누웠는데.....
주인 아줌마..
조용조용 노크하며 묻는다....
손님~불러줄까예~?
한 남자가 대답했다....
아니오 됬읍니다...
뒤척이다 잠 들려하는데...주인 아줌마 다시 노크하며 묻는다...
손님~불러줄까예~?
한 남자 기분이 나빠져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난 그런사람 아닙니다....괜찬습니다....
......
모진 진눈깨비 휘날리던 밤이 지나고 그 다음 날....
한 남자....
온기 하나없는 방에서 얼어죽은채 발견되었다....
.....
.....
그냥...같이 웃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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