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연꽃과 시원한 저녁밥상

김씨줌마 2011. 8. 1. 22:38

참 대단한 날씨다.....

비가 대박으로 오질않나......비 안오면 땡볕에 끈적끈적....후텁지근한 날씨에 휘둘려 사람을 지치게한다......

연꽃이 입을 앙 다물기전에 활짝핀 모습을 보러 서둘러 호수공원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연꽃의 숫자는 많지않지만 제각각 활짝피어있는 모습이 은은하고  곱고 아름다웠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왔을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앵글을 맞추고 찰칵찰칵.... 분주한 셔터소리에 내 미니카메라가 조금은

안쓰러워보였지만......삼각대옆에서 나도 열시미 찰칵찰칵 셔터를 눌러본다....

 

 

야채값이 장난 아니지만.....부추와 깻잎 그리고 고추도 송송 썰어넣고 얄팍하게 부추전을 했다.....

모양내어 썰어 먹어도 좋지만.....때론 생긴결대로 죽~죽 찢어먹어도 좋다....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등 갖은양념으로 다대기를 만들어두었다...

 

 

오이는 살짝 절이고 양파는 잠시 물에담가 매운맛을 빼고 체에 받쳐 충분히 물기를 빼고....만들어둔 다대기에 버무렸다...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입안이 상쾌한 오이무침 완성..

 

 

만들때마다 개성강한 모습을 자랑하는 계란말이.....이번엔 치즈넣어서 치즈계란말이로 만들었는데....역시나...투박한 모습..

 

 

불린미역에 진간장 마늘 설탕 식초넣고 조물조물 양념해 미리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두었다....오이 채 썰고 얼음 동동 띄워 먹으면

송글송글 배어 나오던 땀방울도 쏙~ 숨어버리게 만드는 미역오이 냉국....

 

 

시원한 반찬으로 저녁 잘 먹고 예쁜 연꽃 보며 냉커피 한잔.....블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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