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삶을때 돌을 넣고 삶으면 넘치지 않는다고해서 돌을 넣어봤는데....
신기하게도 정말....비눗물이 넘치지않고 잘 삶아졌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더니....갑자기 만만한 돌을 어디서 주워올까...생각하다보니..
오래전 이케아에서 사 두었던 돌뭉치가 생각나 정리박스 홀~랑 뒤집어 돌뭉치를 찾았다...
납작돌을 몇개나 넣어야 할지몰라 그냥...내 맘대로 여러개를 냄비에 깔았다...
뚜껑을 덮고....푹푹 끓이고있다....혹시나 비눗물이 넘칠까....조마조마하며 바라보았다....
빨래를 가장자리에 둘러 넣었더니....가운데서만 비눗거품이 보글보글 끓어오른다....
신기하게도 비누거품이 냄비 밖으로 끓어넘치지않는다.....빨래 한번 삶을때마다....잠시 한 눈팔면...
렌지 위로 비눗물이 흘러내리는데.....돌맹이 몇 개 넣고 삶았다고....냄비도..렌지도..깨끗하다...
천덕꾸러기처럼 정리박스 밑에 깔려있던 돌뭉치가 요긴하게 쓰이며 신분상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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