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를 빠져나와 길 건너...청와대옆에 무궁화공원이라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었다..
우리나라 꽃...무궁화...
공원내에 있던 김상헌 집 터...
아기자기한 공원이 효자동 주민에게 좋은 쉼터가 될듯하다..
무슨무슨 터....무슨무슨 자리....흔적없이 표식으로만 남아있는 흔적들..
커다란 화분에 채소를 심어 텃밭을 이루었다..
저 떡잎이 자라 무엇이 나올까..
꽃 화분보다 더 예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골목 텃밭의 모습들...가지와 호박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오랜시간 문인과 예술가들이 장기투숙하며 교류하고 쉬어갔다던 보안여관..지금은 갤러리로 바뀌었다..
무엇을 팔까....궁금했지만....구경은 다음기회에 다시...
패션 디자인학원은 문의 모습도 스타일리쉬하다...
갤러리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 벽화..
왠지 그릇들에게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은은하고 정갈했던 벽화....
페인트가 떨어져나간 자리에 그려진 그림.....잔잔한 모습에 걸음이 멈추게된다..
덩쿨인지...먼지인지....그림인지...분간키어렵지만....이리저리 바람따라 흩날려진듯한 모습이 예술이다..
대로로 변한 영조의 잠저였다는 창의궁터..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셨다는 자리의 표식.....흔적없이 사라진것들이 아쉽기만하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것같은 모습의 대오서점.....60년이 넘은 책방이라고 한다...
서점과 집을 판다고 붙어있는데.....허물어지지말고....잘...보존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휘적휘적 걷다보니 통인시장까지 찾아왔다...
소쿠리에 들어있는 잡곡들이 예뻐서...
땡볕을 피해 그늘로 걷다 반대편을 건너다보니 민석씨....라는 까페가보인다....
다시 길 건너기도 어중간하여....아쉽지만....민석씨도 다음에 찾아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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