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농원을 다녀오다

다가오는  아버지 기일에 맞춰 이천 호국원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서일농원에 들려 점심을 먹었다..

아름다운 장독대가 있는 서일농원......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더욱 근사했다...

농원에 있는 솔리에서 된장찌게로 점심을 먹고...슬슬 장독대 보러 걸음을 옮긴다...

 

 

 

참....힘들게 서 있는 소나무....이 나무에게는 무슨일이 있었길래....저리 힘든 모양새를 하고 있는걸까..

일부러 구부려 만들기도 어려울듯한 모습.....그래도...휘어지고 구부러지는 아픔을 이겨내고 살아있는 나무가

신통하고 기특하다...

 

 

드라마에서 봤던 가마솥 주방....

큰것 12개 작은것 1개, 모두 13개의 가마솥 모습에 입이 벌어진다....이곳에서 메주를 만드는 시연과체험

수업을 한다....이곳에서 메주를 만들어 옆의 건조실에 걸어 말리는과정까지  하는듯했다....

무거워야 얼마나 무겁겠어 싶어 밀어본 가마솥 뚜껑의 어마어마한 무게에 깜짝 놀라며 가마솥의 힘을

느껴본다....

 

 

동편, 중앙, 서편으로 만들어진 장독대....3개의 장독대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멋있는 그 모습이 할말을 잊게

한다..

 

 

함부러 근접할수 없게 금줄이 쳐진 장독대...바라만봐도 잘 익어가는 장맛이 느껴지는것 같다..

 

 

 

 

 

따뜻한 햇살아래  뚜껑을 열어 놓은 장독대.....장이 잘 익어가는게 느껴진다..

 

 

사진으로 익숙한 이 모습.....정말....멋있고 아름답다.....이 모습을 바라볼수있게 만들어둔 전망대에서

내것인냥 배부르게.....무한감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