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고궁박물관 - 헝가리 왕실의 보물

김씨줌마 2013. 12. 6. 21:50

광화문에서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있는 헝가리 왕실의

보물 전시를 보았다..

 

 

신성한왕관....헝가리 왕국의 상징으로 대관식에서 이 왕관을 착용하지 못하는

왕들은 정당한 왕으로 인정받지 못했다....왕관은 2차 세계대전때 왕관 보관 책임자들이 왕관을 소련군에게 빼앗기지 않기위해 미군에게 위탁했다...왕관은 미국연방 금괴 저장소에 보관되었다가 1978년 카터 대통령에 의해 헝가리로 반환되어 현재는 헝가리 국회의사당으로 옮겨졌다...

신성한왕관은 현재 남아있는 왕관 중 가장 오래된것으로 실물은 국회의사당에 있다한다..

 

 

왕관 반환식이 그려진 부채..

 

 

마리 앙투와네트의 엄마이기도 한 마리아 테레지아 왕비...

 

 

마리아 테레지아 왕비의 자녀들..

 

 

절세 미모를 자랑하는 엘리자베트 왕비의 석판화

 

 

왕비의 사후에 그려진 엘리자베트 왕비의 초상화....

남편인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제작 의뢰하여 그린것으로...왕위계승자인 아들

루돌프가 죽고 난 후 왕비는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않기 위해

부채나 우산등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한다...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

외아들 황태자가 자살하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아내 엘리자베트 마져 제네바에서 암살당하는 고통을 겪었다....팔에 보이는 검은 리본은 아내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나타낸다고 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헝가리 여인의 연회복..

 

 

연회복의 뒷모습도 우아하고 예쁘다..

 

 

작은 신발.....옛 여인들은 체구가 아주 작았는지....신발 사이즈도 정말 작았다..

 

 

헝가리의 미혼 여성들이 주로 축제때 사용했던 머리장식과 보닛..

 

 

레이스가 아름다웠던 엘리자베트 왕비의 부채..

 

 

왕비의 평상복과 레이스앞치마..

 

 

줄을 잡아당겨 개미허리를 만들어 입은 코르셋 모양의 상의..

 

 

허리띠..

 

 

망토 잠금 장식...

 

 

곱게 수를 놓은 벼갯잇..

 

 

귀족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산된 최고급 은식기를 수입하여 정찬에 사용했다...

 

 

식탁용 장식 분수..

 

 

백작 가족의 초상화.....백작 부인의 레이스 드레스의 하늘하늘하고 우아한 질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차키 요제프 백작과 차키 언너 백작부인의 초상화...

요제프백작 부부의 어린시절의 초상화로 얼굴이 실제 나이보다 나이들어보여 작은 어른

같은 느낌을 주는것은 인물의 개성보다는 사회적 지위를 부각시켜 그리던 당시의

초상화 스타일의 유행에 따른것이라고 한다..

 

 

주전자와 그릇....천사와 꽃문양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세수식 세트라고도 하는데...

손을 씻을때 사용하는 물을 담는 도구라 한다..

 

 

조개 모양의 잔..

 

 

화려한 수가 돋보이는 주교의 관과 제의복.. 예복 위에 착용한다고 한다..

 

 

 

 

 

법랑 묵주와 성경책 보관함..

 

 

사슬갑옷..

 

 

말 안장과 터키석이 박힌 등자(말을 탈때 두 발로 밟고 디디는것)

 

 

헝가리 국회의사당 건물...

 

 

헝가리 헤랜드 그릇...

 

 

 

헝가리의 아름다운 복식과  장신구......그릇....터키석이 박힌 귀족의 무기와 신성한 왕관등은 2014년 3월 9일까지  고궁박물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