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를 돌아보고...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느긋~하게 내려오다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을 구경했다..
무료시음도 하고...맘에 드는 차를 구입할수도 있다..
체험관으로 향하는 오르막을 오르며...
이곳을 들어갈까..말까...망설였는데...
안 보고 갔으면 아쉬웠을것 같았다...
체험관을 둘러싸고 있는 꽃길...
사진은 썰렁해뵈지만...실제론 꽃 향기가 은근히 나고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길이였다..
체험관 안으로 들어와서도 은은한 꽃 향기에
절로 깊은 심호흡을 하게된다..
너무 예쁘다...
누구의 발가락일까....
조약돌 발가락이 앙증맞고 귀엽다..
누마루에 앉아 야생화 차 한잔해도 좋고....
무심한 바람결에 몸을 맡기고 무념무상으로 앉아 있어도 좋다..
뒷 뜰에서도 꽃 향기는 하늘~하늘..
이곳에서 오래 머무를 생각은 없었는데...
평상에 걸터앉아 조계산을 둘러보며...꽃 바람과 꽃 향기를
맞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었다..
꽃이 없는 계절엔 조금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
단풍이 들고...꽃이 피는 계절엔
느긋하게 둘러봐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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