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조금이라도 세게 불면 블라인드가 그네를 타듯 흔들리며...
샷시에 부딪칠때마다 쇳소리가 울려
블라인드를 내려놓거나 유리문을 닫아두곤 했었다..
다 올리면 시원하긴 하지만...해도 많이 들어오고....
건너편에서 들여다도 보이고...내려 두자니...덥고...
땅~땅~ 소리 날때마다...기겁하며 달려가 문을 닫았었다..
낮에는 덥다가도 해가 지면...바람 불어 조금 시원하다 싶어
문을 열면 블라인드가 춤을 추고...
맥적게 앉아 춤추는 블라인드 쳐다보다...
굴러다니는 짝 없는 헌 양말 한짝을 무심코 씌워 봤는데..
올레~세~상 조용하다...ㅋㅋ
블라인드 멋대로 춤추고 널뛰며.....샷시에 들이박아도..
세상 조용하다...양말 한짝에 이렇게 조용할 수가...
진즉에 씌워줄것을...
제 아무리 블라인드가 제멋에겨워 널 뛰어도...
조용~하고...바람도 잘 들어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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