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구경 이야기

원주 뮤지엄 산 한솔종이박물관 여행

김씨줌마 2020. 5. 1. 18:00

어서와~ 방송에서 보고 다녀오고 싶었던

뮤지엄 산

코로나19로 휴관 했었는데 다시 개관 했다고해서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푸른 나무 숲길에 차창을 내리고

깊게 토해내는  들숨날숨에 상쾌함이

온 몸에 전해져 너무 좋다





뮤지엄 산

집에서 1시간30분..멀지않은 거리를 달려

도착했다





오는 길이 차가 별로 없길래 조용하구나 했는데

주차장엔 벌써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었다

입구에서 지도 한번 보고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야외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워터가든 스톤가든

종이박물관 내부등을 둘러보다보면

2-3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입장료 18000원이 아깝지않은

뮤지엄 산  &  한솔종이박물관





크레인을 조각작업에 처음 사용한 최초의 예술가

마크 디 수베로의 작품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


시인 제라드 먼리 홉킨스의 '황조롱이 새' 라는 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고 조각은 바람결에 상부가

움직이는데 새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내 보기엔

종이비행기 같았다는..ㅋㅋ






고요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뮤지엄 산





뜻밖에 만난 왕벚꽃

부케를 연상하게 되는 겹벚꽃을 여기서 보게됬다

코로나로 올해 못 보고 가는구나 했는데

겹겹이  핑크빛 화사한 벚꽃을 이렇게 보니 반갑기까지 하다





뮤지엄 산에 오고 싶었던 이유를 만났다

워터가든에 떠 있는듯한

알렉산더 리버만의  붉은색의 커다란 아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다다오와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함께 하고 있는 뮤지엄 산





물에 떠 있는듯한 뮤지엄의 건물

자꾸만 걸음이 느려지는 아치웨이(Archway)





뮤지엄의 이름 처럼 산 꼭대기에 있는 뮤지엄 산

고요함과 잔잔함이 주는 편안함에

빠져들어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이다


















종이박물관과 추상화 전시를 둘러보며

전시된 작품 보다는

박물관 자체의 모습이 자꾸 궁금하고 보고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뮤지엄 산





살아가면서 뒷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지금 나의 뒷모습은 어떠할까...





종이박물관은 사진은 찍을수없지만

닥나무를 씻고 삶고 건져올려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영상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고

옛 여인들이 가마를 타면서 사용했던 기름을 먹인 요강

비올때 신었던 징이박힌 진신등 여러 종이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민화를 보는듯 깔끔한 그림





왠지모르지만 그냥..어린시절

그림일기 쓰던때가 생각났던 그림

외가에 놀러갔는데 외삼촌이 수박을....





박물관 내부의 모습이 정말 독특하다














세상 편한 의자

앉아볼수 있으니 뮤지엄 둘러 보다가

의자에 누워 편안함을 체험해 보면 좋다





각 잡고 정자세로 앉아 있어야 할것같은

예쁜 디자인의

보기만해도 불편해 보이는 의자





종이의 단단함이 새삼 느껴지는

볼때마다 신기한 골판지 의자





백남준의 케뮤니케이션 타워







바닥이 얼마나 투명한지 물에 비친듯한 모습에

발 내딛기가 조심스러웠다  










안도타다오의 작품 스톤가든

돌 무더기 마다 각 도가 명시되어 있는

건축의 무식자 내 느낌은 그냥

경주의 대릉원이 연상되었던 스톤가든









오크벨리 골프장이 멋지게 보인다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이 예쁠것같은

뮤지엄 산




잔잔한 호수위에 떠 있는 듯

시원한 바람과 잔잔함이 주는 편안함 속에

커피 한잔






천천히 걸으며 잔잔함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마음이 정화 되고 치유되는 느낌

산 꼭대기에 있는 멋진

뮤지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