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이야기

오사카3박4일 여행 오사카 근교 나라여행 도다이지 오사카난바역에서 긴테스나라역 나라 도다이지(동대사) 사슴공원

김씨줌마 2024. 10. 18. 18:30


오사카여행 세쨋날
나라 도다이지(동대사)를  가기로 한다
복잡한 오사카난바역 천천히 나라 방면
표시 확인하고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1번 승강장에서 나라행 기차를 타고
긴테스나라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환승 없이 한 번에 가서 더 편리했다



나라행 기차가 들어오는데
온통  사슴그림 누가 봐도 나라행 기차
예쁘다 😄



열차 안 손잡이도 의자도 사슴 모양이다
나라와 사슴은 하나 인가보다



50여분 달려 긴테스나라역에 내렸다
사슴공원과 동대사까지 가는
안내 표지판이 상세하게 잘 되어있다

버스 타려는 출구와 도보로 가는
출구가 표시되어 있는데  동대사 까지
버스 타면 1 정거장 걸으면 20여분
걸리는데 걸어가는 게 힘들지 않고
사슴들도 볼 수 있어  더 재미있다



나라 전설에 후지와라 일족이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창건했을 당시
이바라키현의 가시마진구 신사에서
신을 초대했다고 한다 그때 가시마진구
신사의 신이 흰 사슴을 타고 온 것을 보고
나라공원에서는 사슴을 신의 사자로 여겨
소중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2번 출구로 나와 로손 편의점 앞 큰길을
따라 걸어간다






사슴들이 큰길까지 내려와 풀을 뜯고
있는 것이 이 나이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앞을 봐도 옆을 봐도 온~통 사슴들
사슴나라에 사람이 들어온 느낌이다



사슴과자 센베이를 파는 노점이
곳곳에 있다
한 묶음에 200엔이지만 사슴 달려드는 거
무서워 다른 이들 주는 것만 재미있게
구경했다 😅



센베이 가진 사람 귀신같이 알아보고
센베이 달라고 꾸벅꾸벅 인사한다






도도하게 걸어가는 꽃사슴
긴 속눈썹이 있는  성질은  도도해도
얼굴은 예쁜 사슴






도대체 화단까진 어떻게 올라가 있는 건지
박재처럼 앉아서 길 위에 사람들을
바라본다






둘래 둘래 사슴들 보며 오다 보니
동대사 표시석이 보인다



동대사 남대문






동대사 남대문 양옆에 커다란
금강역사상이 있다



대불전 입장료 800엔
대불전 외 기타 관람 포함은 1200엔
웅장한 모습의 대불전만 봐도 무방 할듯하다



향 냄새가 참 좋다






동대사.. 8세기에 지어진 이후 두 번의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재건할 당시 국가 재정이 좋지 않아
축소해서 지었음에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높이 16m의 대불전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 손바닥의 길이만 2.5m
웅장한 모습에 저절로  합장하게 된다
세상의 소풍길을 끝내고 저승길 입구에
서면 있다는 명경대도 부처님 전에 놓여
있다
선하게 살아야 해~ㅋㅋ



1개 50엔 작은 초도 하나 키고









비로자나불 광배 뒷모습



동대사 모형도에서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북방의 신 다문천왕
사천왕중 위상이 가장 높다고 한다






대불전 앞 빈주루존자
빈주루존자 조각상에서 본인이 아픈 곳과
같은 곳을 만지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데
너무 높아 손이 닿지 않는다
빈주루존자  발만 만져저 맨질맨질하다
나의 아픔이 낫기를 기원하며 나도
빈주루존자의 발을 문질문질



대불전 앞마당에 윤장대 같은
팔각형의 등롱이 있는데 창건 당시인
8세기때 유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