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절에 백일기도가 있답니다.
틈나는대로 절에가서 기도 하고 수다도떨며 놀다오기도 하는데여 어제는 밖에서 오들오들 떨다왔음다.
왜냐면 문이 닫혀서....
영국의 집들은 현관문이 문을 닫으면 저절로 걸린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잠시 나가더라도 열쇠를 가지고 나가야하고, 아니면 걸쇠로 아래에 걸어놓고 나가야 한답니다.
절도 마찬가지로 가정집에 꾸며진 법당이기때문에 문이 저절로 걸리는데, 어제 기도중에 잠시 나갈일이
생겼는데 나가면서 무심코 아래 걸린 걸쇠를 밀고
나갔었나봐여.
들어올려고 보니 문이 철커덕 잠겨버렸더군여...
기도중에 문을 두들릴수도 없고, 누군가 열쇠를 가진 신도분이 새로 오시거나 아님 기도가 끝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더라구여..
혹시 누가 나올까하고 살살 노크했는데 역시나...
아무도 못 듣고, 안에서는 열심히 기도하고, 밖에서는
기도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며 웅크리고 있었답니다.
모두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이 문 열어주며 한 마디씩 했슴다... 꾀 피우지 말어....!!!
옙!!!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차 마시고 놀다 빵 사서 집에 오려고 가게에 들렸음다.
"빵 3개 주세요"
"take way or here"
또다시
"빵 3개 주세요"
"take way or here"
.......
3번씩이나 서로 같은 말을 반복하며, 왜~ 쟤가 내 말을 못 알아듣나 서도 뚱 하게 바라보다 보니
쟤가 못 듣는게 아니고 내가 못 듣고 있더라구여...
가져갈꺼니, 여기서 먹을꺼니 하고 계속 물었는데 계속 빵 3개를 말하고 있었으니....으휴~~
사과하고 가져갈꺼다하고 싸 오긴 했는데....
기도 중에 잠시 바깥으로 샌 벌 금방 받았시유..
아니 왜 take way 도 안 들린건지....
밖에서 넘 떨어서 일꺼야...위로했지만..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자면..
정말 뭔 소리가 뭔 소리인지 도통 들리지 않을때가 더 많죠...
열심히 살다보면 좀 나아지려는지 원....
오늘은 옆 길로 안 새고 예쁘게 기도 하고 왔음다..
가끔..
울 가족이 처음 텔레비젼을 사가지고 오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매장 끝나는 시간에 임박해서 계산이 끝났는데, 주차장이 너무 멀어서 둘이 어떻게 하나 쳐다보고 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도 뒷 문으로 와서 벨을 누르면 내다주마 하더라구여...
그런데 그 친절이 화근이 되어서 우리 둘은 1시간 이상을 뒷 문을 찾는데 소비하고 말았답니다.
길도 일방통행인데다, 뒷 문이 남의 주차장에 있더라구여....
수십번도 더 들랑거리며 물어서 간신히 뒷 문 찾아서 텔레비젼 들고오며 이상한 주파방법을 쓰는 영국노므들 많이 욕 했심다.
비디오는 볼 수 있다고 해서 들고온 텔레비젼과 비디오는 먼지에 싸여 지내고 있답니다.
비디오도 주파방법이 틀려서 영국에서 빌리는 테이프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비디오 플레이어로는 볼 수가
없답니다. 비디오와 텔레비젼을 연결하는 것도 우리처럼 심플하지가 않아서 하루종일 연구(?)하고, 이것저것 꾹.꾹.눌러봐서 저녁나절에서야 볼 수가 있었답니다.
비디오 안 봐도 서러운일(?) 없지만,
가끔 학교에서 숙제가 있답니다.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비디오로 나와있는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비디오보는것이 있더군여...
어제처럼 평범한것에서 버벅거린날은 텔레비젼 사오던날이 생각이 난답니다..
틈나는대로 절에가서 기도 하고 수다도떨며 놀다오기도 하는데여 어제는 밖에서 오들오들 떨다왔음다.
왜냐면 문이 닫혀서....
영국의 집들은 현관문이 문을 닫으면 저절로 걸린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잠시 나가더라도 열쇠를 가지고 나가야하고, 아니면 걸쇠로 아래에 걸어놓고 나가야 한답니다.
절도 마찬가지로 가정집에 꾸며진 법당이기때문에 문이 저절로 걸리는데, 어제 기도중에 잠시 나갈일이
생겼는데 나가면서 무심코 아래 걸린 걸쇠를 밀고
나갔었나봐여.
들어올려고 보니 문이 철커덕 잠겨버렸더군여...
기도중에 문을 두들릴수도 없고, 누군가 열쇠를 가진 신도분이 새로 오시거나 아님 기도가 끝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더라구여..
혹시 누가 나올까하고 살살 노크했는데 역시나...
아무도 못 듣고, 안에서는 열심히 기도하고, 밖에서는
기도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며 웅크리고 있었답니다.
모두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이 문 열어주며 한 마디씩 했슴다... 꾀 피우지 말어....!!!
옙!!!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차 마시고 놀다 빵 사서 집에 오려고 가게에 들렸음다.
"빵 3개 주세요"
"take way or here"
또다시
"빵 3개 주세요"
"take way or here"
.......
3번씩이나 서로 같은 말을 반복하며, 왜~ 쟤가 내 말을 못 알아듣나 서도 뚱 하게 바라보다 보니
쟤가 못 듣는게 아니고 내가 못 듣고 있더라구여...
가져갈꺼니, 여기서 먹을꺼니 하고 계속 물었는데 계속 빵 3개를 말하고 있었으니....으휴~~
사과하고 가져갈꺼다하고 싸 오긴 했는데....
기도 중에 잠시 바깥으로 샌 벌 금방 받았시유..
아니 왜 take way 도 안 들린건지....
밖에서 넘 떨어서 일꺼야...위로했지만..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자면..
정말 뭔 소리가 뭔 소리인지 도통 들리지 않을때가 더 많죠...
열심히 살다보면 좀 나아지려는지 원....
오늘은 옆 길로 안 새고 예쁘게 기도 하고 왔음다..
가끔..
울 가족이 처음 텔레비젼을 사가지고 오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매장 끝나는 시간에 임박해서 계산이 끝났는데, 주차장이 너무 멀어서 둘이 어떻게 하나 쳐다보고 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도 뒷 문으로 와서 벨을 누르면 내다주마 하더라구여...
그런데 그 친절이 화근이 되어서 우리 둘은 1시간 이상을 뒷 문을 찾는데 소비하고 말았답니다.
길도 일방통행인데다, 뒷 문이 남의 주차장에 있더라구여....
수십번도 더 들랑거리며 물어서 간신히 뒷 문 찾아서 텔레비젼 들고오며 이상한 주파방법을 쓰는 영국노므들 많이 욕 했심다.
비디오는 볼 수 있다고 해서 들고온 텔레비젼과 비디오는 먼지에 싸여 지내고 있답니다.
비디오도 주파방법이 틀려서 영국에서 빌리는 테이프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비디오 플레이어로는 볼 수가
없답니다. 비디오와 텔레비젼을 연결하는 것도 우리처럼 심플하지가 않아서 하루종일 연구(?)하고, 이것저것 꾹.꾹.눌러봐서 저녁나절에서야 볼 수가 있었답니다.
비디오 안 봐도 서러운일(?) 없지만,
가끔 학교에서 숙제가 있답니다.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비디오로 나와있는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비디오보는것이 있더군여...
어제처럼 평범한것에서 버벅거린날은 텔레비젼 사오던날이 생각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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