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섬머타임 시작날이 아직 마니 남아있긴 하지만...
요즘 영국해가 마니 길어졌답니다.
오후 4시만되면 깜깜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때면 ....너무 어두워
마치 한~밤중에 돌아오는 양 어둡고 긴 밤이었는데..
요즘은 오후5시 언저리에도 사물이 확인 될만큼 환해졌담니다.
아침시간도 해 뜨는시간이 마니 당겨졌지여...
섬머타임이 시작되면 한 시간씩 앞 당겨지는데....
그때의 젤로 힘든일 .....
아침 단잠의 한 시간이 준다는 거지여....
3월 말부터 시작되어 10월말에 끝나는 섬머타임의 시기에는 밤 10넘어서도
훠~언한 날들이 계속된답니다.
섬머타임이 끝나는 10월 말에 얻어지는 한 시간의 여유가 생각보다
달콤하답니다.
바람이 불고.....비가오고...눈이 내려....
봄이 짧으려나 의심했더만....
요즘...
해가 길어지며...
바람 또한 포근해지고....
성급한 꽃 나무들이 꽃 봉우리를 지니기 시작했답니다.
지난 겨울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자랑하던 나무들에게도
조금씩 푸른 잎들이 생기기도 하면서 봄이 오고 있네여....
조금씩 창을 열고 봄을 맞고 있답니다.
포근하고 ,.....상쾌한 바람처럼...
이 봄....
대~~길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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