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오는 짐을 꾸리면서....
마지막까지....고민~고민 하며.....들었다놨다를 몇 번을 하고....
구경하기만을 여러번.....
거기에 쌀 안 담으면 밥 못 해먹느냐는 구박까지 들었던....항아리...
후회하지 않으리라....굳세게 맘 먹고 집어들고 왔는데....
펼쳐노코 보니.....볼수록 맘에 들어 예쁘다....
짐 풀어헤쳐 노코 있는데....
이 녀석의 용도가 쓰레기통인 줄 알고.....담배꽁초를 던져넣어 마누라
기함시킨 냄편.....
행주로 쓸고닦고.....눈 한번 흘겨주고......
그득하게 쌀 부어....어느새 이만~큼 먹었다.....
모양이 부드러운 술병에 꼭지만 사다달아....
참기름....포도씨유....덜어내어 쓰고 있는데......이 녀석 어떤가요.......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찜.... (0) | 2005.12.17 |
---|---|
수다.... (0) | 2005.12.16 |
월동준비...끝... (0) | 2005.12.13 |
새 둥지....새 살림... (0) | 2005.12.07 |
현자가 그리워..... (0) | 200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