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쌀통자랑....

김씨줌마 2005. 12. 15. 17:53

이곳으로 오는 짐을 꾸리면서....

마지막까지....고민~고민 하며.....들었다놨다를  몇 번을 하고....

구경하기만을 여러번.....

거기에 쌀 안 담으면 밥 못 해먹느냐는 구박까지 들었던....항아리...

후회하지 않으리라....굳세게 맘 먹고 집어들고 왔는데....

펼쳐노코 보니.....볼수록  맘에  들어 예쁘다....

 

짐 풀어헤쳐 노코 있는데....

이 녀석의 용도가 쓰레기통인 줄 알고.....담배꽁초를 던져넣어 마누라

기함시킨 냄편.....

행주로 쓸고닦고.....눈 한번 흘겨주고......

그득하게 쌀 부어....어느새 이만~큼 먹었다.....

 

 

 

 

 

 

모양이 부드러운 술병에 꼭지만 사다달아....

참기름....포도씨유....덜어내어 쓰고 있는데......이 녀석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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