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아름다운 리즈성에서 열리는 야외음악회를 다녀왔다....
작년..리즈성의 음악회가 멋있다는 소리는 들었으나 기회를 놓쳐 아쉬워했었는데.....
올해 지인들과 갈수있는 기회가 생겨 다녀왔다....
오후 5시에 시작해서 밤 12시에 끝나는 음악회......
너무나 환상적이었고......너무나 아름다왔다.....
김밥과 과자....담요.......바리바리 싸서 트렁트에 넣고 ..줄줄 끌고가며 조금 걱정했다....
야외음악회라곤 했지만....어찌하는지도 모르고....이러케 바리바리 싸가도 되느지 잘 몰라서....그런데....
입구에 내려보니...이 사람들은 아예 이사를 왔다.....
가지각색의 트로올리에 식탁..이불...아이스박스...울 보다 더~심하게 싸왔다....
두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도 줄이 장난아니게 늘어서 있고....벌써 판을 벌린 집도 있었다....
끝없이 길에늘어지는 줄을 바라보며..그래도 일찍왔음에 안도의 숨을 쉬며..입장을 기다렸다.....
드디어...입장....
나눠주는 쓰레기 봉투를 받아들고 제각기 조은 자리를 찾겠노라.....그~무거운 짐들을 끌고 열심히들 뛰었다.....
덩달아 우리도 부지런히 걷고, 뛰기를 30분....한 자리 차지했다.....
오락가락하는 영국날씨답게....
한차례 비도 내리고....(그래도 꼼작안하고 우산만 받쳐들고 있다....)
먹구름이 걷히고...날이 조아지길 기다렸다.....
무대에선 계속 밴드의 연주가 있고.....넓은 잔디밭에 사람들이 그득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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