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나를 따라야지....돈은 내가 따라다녀서는 안 된다.....하더니...
정말...그런가보다....
돌아오면서부터 속 앓이 하던 집 문제를 접기로 했다....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 자리를 옮긴다는것이 내 의지만으로는 힘든거같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밀어붙힐 용기도 부족하고....앞을보는 눈도 미약하고....깔끔하게 결정을
내릴만한 산뜻함도 모자라.....속에서 용암만 부글부글 끓어올라....
언젠가 ....그냥....터져버릴것 같다.....
예전엔.....
억대부자...하면....정말....부자였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요즘은....
모~두 ....억대부자다.......겉으론....
돈의 가치도 없어지고...돈의 무서움도 잊어버리고....돈의 두려움도
모르게하는 .....요즘이다....
근육이 굳어 .....감각이 사라지고....느낌이 없어지는것 같이....
돈이란것이 소중한느낌도....두려움도....가치도 사라져가는느낌이다....
서민이란말이....무색하고....소시민이란 말의 의미가 슬퍼지는요즘이다...
열심히...일 하고....그 노동의 대가로...윤택한 삶을 살수 있다는...
어느정도의 희망은 남아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자고 일어나면....날개를 달고 올라가는 허황에.....사라져가는 희망에....
세상 보는 눈이 없음을.....기회를 보지 못하는 미련함에...밀어붙히는
용기가 부족하다는....분노에....
이 치열한 싸움에서 어쩔수없다는 자책만을 안고.....이제....이 싸움에서...
발을 빼야할것 같다.... 어쩔수 없이....이.. 어쩔수 없다..는....이.. 말이....
참...사람을 슬프게 한다......
돈이 있어야만 하는 세상.....돈이 있어야 행복한 세상.....돈에 의해 가치가
부여되는 세상 ....돈으로 희망을 사는 세상....돈이 한이 되게 하는 세상...
돈의 무서움을 잊어버리게 하는 세상......돈이 미래를 결정짓는 세상이...
요즘세상인것같다....
어느 젊은이가 말했다....
자기 같이 힘 없는 젊은이는 집 사기도....결혼을 하기도 힘들다고....
그 젊은이는 용기를 잃어가고 있었지만.....
그 젊은이에게....용기가 없음을...흔들리는 희망을 바라보는 나약함을
꾸짖을수가 없었다.....
다만...허공에 떠도는 허망한 말들을 믿음이라고...어깨에 실어줄수밖에
없었다....그래도...
태양은 내일 또 다시 떠오른다 했다....
내일 떠 오르는 태양은 또 다른 태양이기를 바라면서...또...하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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