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뜻하지 안케.....지인이 어려운 병에 걸렸다는것을 알았다.....
지나온시간 ....그리도...험하게 보내며....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더니....
삶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여러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
측은한 마음과....한심한 마음과 ....괘씸한 마음이 들어....
나도 똑같은 인간인가......마음이 복잡한 시간이다....
주어진 시간들을.....
욕심으로....아집으로...남을 원망하는 마음으로만 지내고 나서....
감사한 마음도 없이.....반성의 시간도 없이......
살려고....살아보겠다고....이것저것 하며....시간을 벌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면서.....저러케라도....살고싶은것일까....
서글픈 마음에.....살아있는시간.....잘....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생의 끈을 놓는순간....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
허전하고.....슬프고....회환이 차오르지 않으려면....
사는동안....
늘....
올 곧게 살수는 없겠지만....
사랑하고.....
감사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되새김질 해본다....
오래전....
가까이에서 지내던 이의 마지막을 봤었다....
불과 몇시간전까지 .....얘기하며...같은 공간속에 있던 이가....
다시는 ....
얘기할수도....볼수도 없는 ....다른 시간속으로 사라졌다....
그..사라진이가.....무척이나 아꼈을....그 사람의 모든 물건들이....
바람속으로....
모르는이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순간의 사라짐에 대한 충격은 ....때때로 .....마음 저 밑에 자리잡아....
순간순간.....내 시간에 대한.....내 가족에 대한 ....내 사랑을 ....
되돌아보게했다....
얼마가 남았을지....언제 끝날지 알수없는 여정을 시작한 지인을
보면서....남은시간.....남아있는 다른이에게.....더...큰..아픔과...
회환을 심어주지 않기를 기도해본다.....
남은시간....
감사하고....반성하고....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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