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이 하얀 눈꽃으로 덮였다....
하늘하늘 내리던 눈이 어느새 푸~짐하게 내려....
늦은밤 아파트 단지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렸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베란다에 앉아 내리는 눈을 보고있쟈니....
세상...그 누구도....그 어느것도 ...부러운것 없이...마음이 포근해졌다...
(밤엔 내리는 눈 구경하느라 못 찍고....아침에 일어나서 찍었다...)
눈 구경 한참하다....하얀세상을 위해 파이를 굽기로했다....
야밤에...이러고 싶을까~하면서도.....
소담스러운 눈을 위해~...(??)
단호박 반통을 껍질을 벗기고...잘게 다녀 계피가루에 버무려놓고....
밀가루 반죽하여 냉장고에서 잠시 휴지를 시키고....
반죽이 숙성되고 있는동안 슈크림을 만들었다...
잘 숙성된 반죽을 꺼내....밀대로 밀어....
은박지 틀에 예쁘게 깔고.....계피로 버무린 호박넣고....
슈크림을 소복하게 덮어 오븐에 구었다...
달밤에 춤추는것도 아니고....
신 새벽에 엉덩이 씰~룩씰룩...흥~얼흥얼....푸~짐하게 내리는 눈을 보며....
신나게 만들어.....셋이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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