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이야기

[홍콩여행] 홍콩트레일 8코스 드레곤 백

김씨줌마 2012. 12. 9. 18:22

홍콩인들에게 사랑받는 트레킹 코스 드레곤 백...

이곳사람들은 참 간편한 차림으로  가볍게 걷는듯했다...

 

 

 

정상에서 봉지커피와 전날 준비했던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밖에서...특히...이국땅에서 먹는 우리의

 믹스커피맛은 일품이다...

 

 

 

 

 

이제 종착지인 빅웨이브베이 비치를 향해 출발한다....저 멀리 해변 옆으로 실줄처럼 보이는 곳으로

갈 예정이다...

 

용 등을 타면서 간다....

 

 

 

저 멀리 산에 산쟁이들이 좋아한다는 아름다운 운해가 보인다..

 

 

 

 

 

 

 

 

뒤 돌아서서 돌아온길을 남겨봤다..

 

 

종착지를 향해...내려간다..

 

 

아저씬 어느 쪽으로 가실라요~?

 

 

우리는 이쪽으로 가오~~아흑~계단...

 

 

조심조심....예전에 이 길들은 홍콩이 영국령이였을때 군사훈련 도로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예전엔 군인들이 완전군장을 하고 다녔을 이 길들을 지금은 운동삼아 걸어다니고 있다..

 

 

오렌지 끈으로 길 표시 해주고..

 

 

붉은 나무들이 멋스럽다...

 

 

갈림길이면서 화장실도 있어 잠시 쉬면서 여정을 정비할수있는 장소다...우리는 빅웨이브로 가는데..

한시간정도 더 가야하나보다..

 

 

 

 

 

 빅웨이브베이 비치로 가는 도중 만난 휴식장소...

 

 

 

 

 

블럭을 꼿아놓은듯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들..

 

 

새로 조성되고 있는 공동묘지라고 한다..

 

 

 

 

 

요 계단을 내려가도 비치로 갈수있지만...우리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이때만해도 이 계단의 위력을 알지 못했었지.....-.-

 

 

 

 

 

이곳에선 C 로 시작하는 번호를 가지고 있었다....홍콩의 트레킹 코스별로 번호가 나뉘어 있다고한다..

 

 

마치...동네 마실나온듯 평상복에 슬리퍼 신고 무심하게 걸어가는 아저씨.....

 

 

또 다시 만난 갈림길.....우린 빅웨이브베이로...

 

 

이제 부턴...계단을 내려간다....구불구불....쉬울것같지~?.....땡.!!!

 

 

 

 

 

저 아래 보이는 건물은 감옥이라고 한다.....죄를 지은 사람이 있기엔 너무 좋은곳이 아닐까..싶다..

살인등 중죄인들은 섬의 감옥에 가두고...이곳은 중간범죄의 죄인들이 있다고 한다...

 

 

계단을 내려와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쉬면서 돌아 본 길...

 

 

서핑 훈련을 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반 정도 내려온 길....구불구불...또 내려가야 한다....계단에도  m마다 숫자를 써 놓아서 남은 거리를

알수있게해두었다...

 

 

다리도 후들거리고...한번 미끄러지기도해서 힘도 없고....사진이 삐뚤이가 되버렸다...

 

 

 

서핑 훈련이라는데...내 눈엔 꼭 조난당한것 같아보였다....ㅋ

바람이 거의없이 바다는 잔잔했는데도 이곳은 파도가 크게 치고 있었다...그래서 이름도 빅웨이브베이인지...

다른곳보다 이곳의 파도가 높아서 서핑훈련을 하기에 좋다고 한다...

 

 

저 산 줄기를 타고 걸어온것이다....

 

 

 

 

 

시원해 보이는 비치....모래도 곱고 깨끗했다....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다...

 

 

바베큐장...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비가 다시 조금씩 흩뿌리기 시작한다....

이곳은 무료로 사용할수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바베큐를 한다고 한다...

 

 

 

빅 웨이브 베이 비치 입구...화장실과 샤워장등이  깨끗하게 잘 설치되어 있었다..

 

 

비치 입구에 있는 가게....바베큐 장소도 빌려주고 서핑보드도 빌려주는것 같았다..

 

 

드레곤 백으로 갈 수 있는 또 다른 입구 빅 웨이브 베이....그러나...이곳에서 시작을 하면...올라가는 길이

높아서 힘이 마니 들것같다...

 

 

9번 버스의 종점 빅웨이브베이.....다시 샤케이완역으로 가기위해 이곳에서 버스를 탄다...

드레곤백을 트레킹 하기 위해선 토테이완에서 시작해서 이곳 빅웨이브베이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듯하다..

 

 

토테이완으로 갈때 만났던 미니버스...돌아올때는  9번 버스가 시간이 맞지않아 저 미니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버스비 10불...잔돈은 거슬러주지 않고 현금만 받으므로 잔돈을 딱 맞게 내야 한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라디오에선 1박2일에서 들었던 이수근의 중국말이  숨넘어갈듯 계속 흘러나왔다....

스산삼..산삼..상삼..꼭...이수근이 말하는것 같아서....친구랑 한참 큭큭거리며 왔다...

 

 

이번 홍콩트레킹 여행에 도움을 주신 해리 박님의 명함....

해리 박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어려움없이 즐겁게 트레킹을 마칠수있어서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린다...홍콩 전문 가이드 1호라고 하시고...골프와 등산을 같이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