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이야기

폰토쵸거리와 카모강 교토가와라마치

김씨줌마 2023. 11. 12. 10:42


저 건물이 보이면 기온시조역
쭈욱 길 따라가면 기온거리로 간다


교토가와라마치역과 기온시조역
사이를 흐르는 카모강
이 다리 위에서 산조역  방향으로 보는
저녁노을이 예쁘다고 해서
걸어봤다
옛 가옥들과 카모강변이 운치 있게
잘 어우러져 카모강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도래도래 앉아 얘기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폰토쵸거리
식당가와 이자카야가 모여있는
폰토쵸거리
길이 깨끗하고 예뻤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상점에 불이 켜지면 더 예쁘다는
폰토쵸거리


규카츠 본점이 폰토쵸 거리에
있어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었다
오후 5시 무렵이었는데
대기 20분 하고 들어갔다
여행 오기 전에도 친구가 추천했던
규카츠
내 입맛엔 soso
화로에 하나씩 구워 먹는 재미는
있었다


교토의 단풍은 이제 시작인 건지
생각보다 많이 물들진 않았지만
작은 개울가에 능수버들
애기단풍이 하늘하늘 예쁘다


봄에 벚꽃이 피면 더 예쁘다는
폰토쵸거리
벚꽃은 없어도 고즈넉하니 좋다


폰토쵸거리를 느릿느릿 걸으며
게이샤랑 참 잘 어울리는
거리다 생각하는데 좁은 골목에서
마이코가 갑자기 나왔다
빠르게 걸으며 순식간에
골목으로 들어가 버린 예쁜  마이코




건물이 귀엽다 하고 바라보니
파출소 🤭




아침 5시반에 집에서 나와
빨빨거리며 야무지게  다녔던 하루
또 다른 내일의  일정에
폰토쵸와 카모강 주변을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