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이야기

심심한 추석.....

김씨줌마 2004. 9. 29. 02:26

도로의 차들이 아무리 밀려 교통체증이 생겨도 나와는 관계가 없고......

지지고 볶고.....고소한 음식 냄새도 나와는 관계가 없고......

시끌시끌.....왁작왁작......식구들 들랑거리는 소음도 나와는 관계가 없다....

 

녹두고물.....햇콩고물....맛나게 빗어 먹는 송편도.....

꿀떡으로 대신하며....그도 감사한 맘으로 사 먹었다.....

찾아오는 이도....

찾아가야 할 곳도 없는 .......여기서....

편하면서도(?)......심심한 명절이 간다.....

 

여느날과 같이 학교가고.....출근하고......장보러가고.....

이번엔.....모임도 없고......

심심하다.....

신년이나.....설에는.....연말과 겹치기도 하고......새해를 맞고.....한 해를

보내면서 이런저런 모임도 있고.....가끔.....뽁짝거리기도 하는데.....

추석은 조용하고....심심했다....

긴~~연휴에 교통체증을 견디며 고향을 다녀오신 분들이 들으면......글쎄.....

암튼!!

심심했다.....이번 추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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