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거리이름에는 몇 개의 주가 살고있을까.....
무료함도 줄일겸....길도 익힐겸....틈나는대로 지도책을 들여다보며...
길을 익히고 있다가....발견했다.....
워싱턴 디씨의 거리이름에 미국의 주의 이름들이 들어있다는것을....
(모두 알고있는 사실..?..난...이제 발견했는데...ㅋㅋ)
속달로 보낸 두 통의 편지와 이메일에 남긴 아이 소식은 들리지않아....생각이
복잡고....시간은 돌고남아...무료하던 차에....거리이름에 삘이 꼿혀..
눈에 힘을 줘가며...본격적으로 거리의 이름을 적어나갔다....
몇 개 안 될줄알고 시작했는데....적다보니...이름이 꽤 나오고....
각 주의 이름뿐만 아니라....캐나다의 유명한 도시이름....영국의 도시이름....
대통령들과 문학과 철학가들의 이름도 보였다....
내가 찾은 주의 숫자는 24개다....
미국의 도로는 크게 스트릿과 에비뉴로 부르는데....이 거리의 이름 중에 미국
주의 이름이 24개가 있었다.....더 있을수도 있겠지만....디씨에서 내가 찾은
숫자는 24개였다....을퍼보쟈면....
플로리다, 펜실바니아, 메사추세스, 위스콘신, 루이지에나, 인디아나, 조지아,
네브라카, 캘리포니아, 콜롬비아, 오하이오, 뉴저지, 버지니아, 버몬트,
메릴랜드, 와이오밍, 코네티컷,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 햄프셔, 뉴욕, 아이다호,
아리조나, 미시간, 워싱턴....등이다....
와이모밍 에비뉴....콜롬비아 스트릿....뭐...이렇게...
거리이름 찾기로 시간 잘~보내고....저녁에 냄편에게 자랑(?) 한 바탕하고..
아들녀석때문에...다른 이에게 부탁을 해 봐야하나... 하고...걱정 하면서....오늘
까지만 기다려보고 안 되면....부탁을 하자....하고...둘이 말을 맞추고....블로그
하려고 컴을 키고....멜 검색을해보니....멜이 들어와있었다....
두 통이나 보낸 편지는 어디로 갔는지....받아보지 못했고....혹시나 해서...
편지 보내면서 이 멜도 함께 남겼었는데.....다행히 연락이되어서 소식이 들어와 있었다....녀석도....엄마한테...왜 소식이 없나 하고....기다리다....
아빠한테 멜 보낸다고 들어와보니 멜 들어와있다고....반갑게 소식을 전해왔다..
한 달만에 연락이 되었다.....물론...잘 있겠지....생각되면서도....우리의 연락처를
녀석이 모르고있다고 생각하니....걱정이 되었었다....
또...이렇게 빨리 인터넷을 쓰게 될 줄은 몰랐었기때문에..(런던에선 시간이 좀
걸렸었던 경험이 있어서...) 서로....편지가 왜 안 오나....편지 보냈는데...왜 소식
없나....하고만 있었다....지금이라도 멜 열어보고 소식 전할 수 있어서 ...넘...
다행이다....이나마도.. 자유롭진 않지만.....녀석이 초병은 아니어서 인듯도 싶어
또 그나마 다행이었다.....
왠지...머리에 지식도 쌓인것 같은 날....
아이와 연락이 되어서 머리도 맑은 저녁....
오늘은....
두 다리 쭈~욱 뻗고 잠 잘 수 있겠다....
'워싱턴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짜장면이 먹고싶다.... (0) | 2008.10.25 |
---|---|
신나는 금요일... (0) | 2008.10.18 |
소소한 차이.... (0) | 2008.10.11 |
코스코를 다녀오다.... (0) | 2008.10.09 |
익숙하지 않은 팁 문화.... (0) | 2008.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