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신나는 금요일...

김씨줌마 2008. 10. 18. 02:47

앗싸...앗싸....앗싸라비아...오효~~ㅎㅎㅎㅎ

신나는 금요일이다....왜냐고..??

두 사람 모두...

버지니아주 면허를 손에 쥐었다~~...는....뭐...이런 얘기...ㅎㅎㅎ

 

이곳에 온지 한 달이다...

오자마자...대사관에서 서류신청하고...이곳 교통국으로 서류보내고 받고한것이

근 3주 가까이 흐르고....이 사이 차를 샀더니...면허없다고 임시번호판 주면서

30일 안에 면허 취득해서 정식 번호판으로 바꿔가라고 해 ....(처음엔 이해를 못하고 즈그들이 한 달을 어떻게 체크해...했더니...차 번호판자리에 유효날짜가 빨간글씨로  커다랗게  써 있었다...) 어이없어하면서 교통국에서 연락오기를 기다려

시험을 보러갔다....

 

외국인에겐 1년짜리 면허를 준다네.....

1년짜리 면허를 주면서 가져오라는 서류는 뭐가 그리 까다롭게 구는지....

서류때문에 들락달락 해 가며....필기테스트와 주행테스트를 거쳐 면허를 땃다..

면허증을 받아드는 기분이....마치....오래전에 면허증 처음 합격했을때처럼

기뻤다....시험이 끝나고....예전 시애틀에 있었을때를 생각해봤다....

시애틀에선 필기는 쉬었어도...주행에서 좀 어려웠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주차도 보고....후진도 보고...버지니아는 필기가 좀 까다롭고...주행은 도로에서

주행하면서 차선 바꿀때 도리도리와 교통신호와 주행속도만 잘 지키면  되었다..

후진과 주차는 따로이 테스트하는게 없어서 다행이었다....

 

도로주행에서....speed limit 35 이면 40까진 달려도 되지만....시험중이라...

혹...과속으로 떨어질까좌 천천히 달렸더니....나중에 시험관이 면허증 받고 나니 하는말이...네가 저속으로  달려서 떨어뜨릴까...말까....궁리했다고 ...도로주행

할때는  속력을 좀 더 내라며 주의를 준다....

내가...시험 떨어질까봐  그랬다했더니....큰 소리로 웃는다...ㅎㅎ

어쨌든....면허증을 손에 쥐고 보니...큰 짐 하나 던듯 마음이 가볍다....

이 면허증이 신분증을 대신하기에 중요하고...이곳처럼...차 번호판마져 임시로

줄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면허를 따는게 좋다.....하지만....언제나...이...테스트

라는것은 마음이 떨려서...

 

이곳에 필기시험은 30분안에 30 문제를 풀면된다....

지정해주는 컴퓨터에 서서(앉아서도 아니고..) 먼저...교통표지판 10문제를 모두

맞추어야 다음  25 문제를 풀 수가 있다....만약....앞에 10 문제 중 하나라도 틀리

면 그날 시험은 그냥...그것으로 끝이다...

10문제를 다 맞췄을경우 25문제중 20문제 이상 맞추면 자동으로 합격이되면서

시험이 끝나게되고....기다렸다가 주행시험을 보면된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나...좀..생각을 하면서 풀어야하고......틀리면 안된다는 부담감에 enter를 누르는  손가락이 살짝...떨린다..

 

아침 8시 30분부터 입구에서 줄서서 번호표 뽑고 들어가 모든 테스트가 끝나고

면허증 받아들고 나오니..

1시가 넘어갔다....긴장이 풀리면서...허기가져...집에 오자마자...라면  끓여먹고 

커피한잔 하니....눈에 보이는 주위가 너무 평온해보인다...ㅎㅎㅎ

이제....이삿짐만 오면 된다....

이렇게 10월이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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