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뜻한 토욜...
집들이도 잘 끝나고....11월을 시작하는 토욜.....
바람도 없고...따사로운 햇살이 고아 그냥...집에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여서.....무작정 집을 나섰다...
지도를 찾아보니....집에서 멀지않은곳에 great falls park.....라는 곳이 있어....가보기로 했다....
주택단지와 숲을 지나서 park로 들어서니....주차장 너머에...포토맥 강으로 이어지는 강줄기가 있었다..
입장료는 3일에 5불....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 주 경계에 있고....땅은 메릴랜드에 있지만....아름다움을 보기엔...
버지니아쪽이 좋았다...
falls 라 하기엔 좀 작았지만.....탁..트인 공간에 힘찬 물소리가 깊은 숲 속에 들어온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고...나름대로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
강 건너 보이는 숲의 단풍은 따뜻한 햇살을 받아....더욱 고운 색을 나타낸다..
바람도 없고 날씨가 따뜻하다보니....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소풍을 나왔다...
바베큐를 하는 집도 보이고....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만....숲 가까이에 뱀이 나온다는 경고문에 좀 후다다다....
뱀이 보이면....뛰지말고...천천히 걸어나와서 관리소에 신고하라고 한다....
헤~뱀이 옆에 있는데....천천히 걸어나오라고....하긴...뛸수도 없지....여름엔 조심해야겠다...
요즘엔 동면하는게 확실하겠지~...
공원 가면서 지났던 조그만 마을에서 농부들이 나와 물건을 팔고있었다...
직접만든 빵.....과일....잼...야채..등을 파는곳을 구경하면서....
점심으로 호두 파운드케�을 8달러에 하나 샀다.....
직접 만들었다 하더니....정말...
촉촉하고 바삭바삭하고....고소해서 맛이 좋았다....
하지만....
점심의 마무리는 집에와서 컵라면과 김치로....ㅋㅋ
영~배가 안 찬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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