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우리동네 알뜰시장......Farmers market.....

김씨줌마 2009. 7. 19. 05:31

10 월까지 동네마다 요일별로 우리네의 알뜰시장 같은 파머스마켓이 열린다....

내가 사는 비엔나에도 매주 토요일 아침 8시부터  낮 12시까지 파머스마켓이 열려...가끔씩 들려보는데...

우리동네는 토요일에 열리는데다가....자전거 트레일 길옆에 열려서...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오는것 같다.... 

 

 

주로...야채와...과일..빵..등등이 있다....

천막 기둥  곳곳에 매달려 있는 봉지를 꺼내.....원하는 채소를 담아...안쪽에서 계산하면 된다...

 

 

 

 

 

색깔별...크기별로 토마토를 모아서 파는 곳....이 집은 토마토만 파는데...방울토마토가 맛있다....

 

 

안쪽에선...우리네 강넹이 같은 캐틀콘과 샌드위치...도너츠등을 판다....

 

 

이 곳의 캔달롭 메론은  달고 맛있다....

 

 

옥수수도 있고....

 

 

색깔별...크기별로 나눠진 가지와 피망...감자....등등...

 

 

유기농 계란과 집에서 만든 잼..우유...등을 파는 집....집에서 배달로 받아 먹을수도 있다...

 

 

이 사람들의 주식.....빵을 파는 집....

통밀 빵...우유빵....피자 빵...등등...다양한 빵을....덩어리로...조각으로...다양하게 팔고있다...

 

 

오늘도...두루두루 돌아보며 이것저것 담아오면서...이번엔.....지난주에 긴~줄에 돌아서왔던...땡도너츠를

오래도록 기다려서 샀다.... 저 도너츠 냄새가  시장 근처에 오면 진동을 해서...미련을 버리기 어렵다....

캐틀콘은....그냥....팝콘과 비슷하지 않을까...해서 별 관심없었는데.....얼마전에 이곳에서 샘플을 조금 먹어

보니....우리의 강냉이와 같은것이 맛이 좋아....이젠....자꾸...사이즈를 키워가며 사오고 있다....

 

 

트레일에 있는 태권도 학원....요즘...방학이어서 인지....아침시간.....안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보인다....

 

 

시장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지만...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들어오는 가족들도 꽤 많이 있다....

이곳에서 도너츠나...빵과 음료를 사서 아침을 먹기도 한다....

 

 

아기를 저렇게 뒤에 태우고 다니는 가족이 휴일엔 눈에 많이 보인다...

 

 

옛날....동네의 모습을 그림과 보드 판으로 남겨놓았다....

이곳으로 지나가던 기차의 한 량이 시장  입구에 전시되어 있어서 아기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옛날 비엔나 역의 역사....

이곳이 기찻길 이었음을 증명해주는 건물.....안에는 당시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는데....그건...다음에

보기로 하고....통과~

 

 

kettle corn....우리의 강냉이 보단...좀 작고...동글동글한 모습이고...겉에 살짝 캐러맬과 소금을 뿌려

놓아서...약간 달콤한 맛과 약간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고소하고...달콤하고...맛있다....

강냉이 같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