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이야기

일단...떠나고보자~..고..고..고...

김씨줌마 2009. 8. 6. 11:51

그다지...금슬 자랑할것 없는 울 부부가...이상스럽게....아플때는 꼭...찰떡궁합이 된다....

아무래도...찐~한...인연은 인연인것 같다......마눌의 허리가 좀 편하다 싶으면서...감기가와서  머리지끈...

훌쩍거리며 다니고 있는 사이......냄편이 운동 중에 허리를 삐끗해서...,치료받으러 들랑달랑.....

전엔....한 두번만 받으면 치료가 되더니.....이번엔 좀...오래간다....늙은거야~...그나저나....

이거이...웬수인거야....천생연분 인거야.....알 수 없다....

예정되어 있는 휴가를 어찌할까....고민하다....일단.....떠나보기로 했다....무조건 간다...북쪽(?)으로...

 

 

아침 출근시간에 디씨 가는 방향은 늘 차들이 밀린다....저리 밀려있어도....서서히 움직여...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반대편처럼...시원하게 뚫린다.....

일산에서 자유로 타면...저 보다도 더 밀리는 정체 속에서도 잘 참았는데....요즘은....저리만 밀려있어도

답답함이 밀려오니...사람 마음이....참...간사하다.... 

 

 

차를 점검해야할 일이 생겨....개러지에 예약하느라....전화통에 매달려 머리에 찜질을 하고 나니....

머리가 아팠는데....어처구니없는 전화 한통과....길가의 스프링쿨러를 보니...시원하다....

난...전화를 받으면....언제나...여보세요~..한다....헬로우~..가 아닌....

머리에  찜질하고 돌아서는데....전화 한통이 띠리링~~여보세요~하니...잠시 조용~(이건 늘 있는 일...)

그냥 끊으려고 하는데....정중하게 사과한다....미안하다고....자긴...스페인말을 못 한다고.....ㅋㅋㅋㅋ

이런..이런...내 말이 스페인 말인겨~? 한국말이지~...ㅋㅋㅋ 내 또...이런 말은 첨 듣네...그려~...ㅋㅋ

 

 

사실....난 ....요러케만 들고...가고 싶었다.....

 

 

그러나...눈치없는 냄편은 이것부터 챙긴다.....

 

 

어~디나 따라붙는 우리집.. 4종 셋트...(앞의 미니폿 때문에 브루스타가 빠진게 다행이라면 다행....ㅠ)

 

 

설겆이 귀찬아...한번쓰고 버리기....환경...좀...미안해도.....장거리엔 그래도...이거이 좋아~....

 

 

꼭~가져가야 한다고....눈치없이 또~....우긴다....

 

 

장시간 운전후에 마시는 믹스커피 한 잔은.....별 다방 보다도 빨리.....온 몸의 피곤이 녹아내리므로 필수...

 

 

여행을 가자는거야....이사를 가자는거야....시원~하게...저거나 하나 먹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