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밤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일욜 아침까지 눈이 12인치 이상 온다고....며칠전부터 방송에서
난리였었다.....어제 저녁....부산스러운 식사 중에....눈 발이 날렸었다.....
싸래기 눈처럼....눈이....비 처럼 차분~하게 내린다......저리 내리는 눈은 잘 녹지도 않고...착찹하게
쌓이는데......정말...눈이 마니 오려다보다 하며...잠자리에 들었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소복~한데...
여전히...눈 비가 내리고 있다.....
첫 눈이 푸짐하게 올때는 멋있었는데......이번에 내리는 눈은 걱정스럽게 보인다....흠....털팔이 올때도
다가오는데.....날씨가 왜 이러는겨~~
그냥....척~보기에도....좀...마니왔다 싶어....자를 꼿아 봤다.....20센티정도.....와우~
온통...하얗다....
창 틀에 점잖게 걸터앉은 눈 더미들....
계단의 굴곡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눈 삽을 달은....눈 치우는 차가....열시미 돌고 있지만.....30 여분만 지나면....언제 지나갔나 싶게...
길이 보이지 않는다....
자꾸만.....키가 작아지고 있는 나무들...
주방 문을 열어보니....눈이....주방보다 높아지려고 하고 있다....
아까 자를 꼿았던 자리가 자라져 다시 재어보니.....23센치......
두어시간 지난 시간....27 센치미터......아직도....눈 비는 내리고 있다.....
이럴줄 알았으면.......라면이라도 넉넉하게 사 놓을걸.....그나저나....울 아들은 제대로 올 수나 있을까.....
'워싱턴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시간 눈 치우기.. (0) | 2009.12.21 |
---|---|
눈 속에 갇히다.... (0) | 2009.12.20 |
조지타운에서... (0) | 2009.12.10 |
워싱턴에 첫 눈이 왔다.... (0) | 2009.12.06 |
머틀비치에서 일출을 보다.... (0) | 200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