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하늘에서 쌀가루를 소르르~뿌리는것 같이......눈이 내린다......이런 풍경을 보는것은 처음인것 같다....
주방의 문이 넘치는 눈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물론...현관문도 열수없다....갇혔다.....
영락없는 백설기 떡 가루 쏟아놓은 모냥새다....
밖에 주차되어 있던 차들이....서서히 눈 속에 파 묻히기 시작했다.....
차 주인....자동차 구출에 나섰었지만.....속수무책으로 내리는 눈 때문에....차 지붕에 쌓이는 눈만 간신히
치우고 들어간다....
엄마...아빠는 나와서 눈 치우는데.....아이는 그 속에서도 눈에 파 묻혀 즐거워한다....
너무 마니 쌓인다 싶어....대충이라도 걷어내야 되지않을까...하고 차고문을 열었더니.....안에서 볼때보다
더 엄청나.....엄두가 안 나지만.....그래도 길은 뚫어야 할 것 같았다.....
차곡차곡 쌓인 눈의 무게가 대단하기도 하고.....장딴지가지 빠지는 저 눈을 어떠케 밀어내야 할지....
이대로라면....월욜에 출근도 못할것 같다....
중구난방으로 치워보긴 했지만...역부족.....눈은 일욜아침까지 내린다고 한다......
나...완젼....눈 속에 갇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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