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세 시간 눈 치우기..

김씨줌마 2009. 12. 21. 05:34

금욜 밤 부터 내리던 눈이 멈추자....여기저기...드~득..드~득...눈 치우는 소리가 난다....

우리도....어제  치우다 만 집 앞의 눈을 치우기 위해 완전무장(?)하고 눈 삽 들고 나섰다...힘들게 치운

흔적없이 밤 사이 다시 눈이 내려있었지만....그래도.....어제 조금 걷어냈다고.....오늘 아침엔 조금 쉬웠다..

 

네 시간은 족히 걸려....드뎌....차 한때 빠져나갈만큼의 길을 냈다.....하~~

왠지 살 것같은 기분이 든다.....갇혀있는것은 너무 시러~.... 

 

 

옆 집도 열시미 눈 치우고 있다....눈 덮힌 계단 사이에 파 묻혀....언뜻언뜻 보이는 사람들....

깽~깽 거려가며...눈 치우고 허리펴고 보니.....여기저기....눈 퍼내느라....정신들이 없다....

 

 

여기다 불 만 키면....천연 크리스마스 트리네.....

 

 

집 앞에 길 뚫어놓고 보니....큰 길은 어떠케 됬나 궁금해서 나와보니....여긴 더 심각해~

허거덕.....인도가 사라졌다.....

 

 

눈 치우는 차들이 저리와서 부지런히 치우는데.....역부족인듯 싶다....

 

 

다니는 차도 보이지않고.....허옇게 눈 뒤집어 쓴채 해가 나길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메트로도...버스도...공항도 움직이지 않는다........낼. 모레......털팔이 와야하는데...

그때까진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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