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뉴지엄(Newseum) 언론박물관에 다녀오다.....

김씨줌마 2010. 1. 25. 15:26

털팔이 오면 같이보려고 남겨두었던 뉴지엄을 다녀왔다.....

19.95불의 입장료를 내고 받은 티켓은 이틀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토욜엔  나와 아들이 보고....

일욜엔 아들과 냄편이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메트로를 갈아타고 가면....뉴지엄에서 가까운 역에

내릴수 있지만....걷는것도 좋아서  오렌지라인 페더럴 트라이앵글역에 내려서.....서너블럭을 걸어

가며...FBI 건물도 지나고.... 

 

 

멀리 초상화박물관도 보고....

 

 

해군기념관 근처의 광장에 있는.....미국의 모든해군에게 바쳐졌다는 고독한선원의 이름을 가진

해군청동상도 보고.....

 

 

해군 활약상이 조각되어있는 부조물도 구경하고.....

 

 

광장에 그려진.....상공에서 내려다본 지구촌의 모습을 보며....런던 찍고.....

 

 

미국 찍고.....

 

 

한국으로 고고씽~

 

 

쌀쌀한 날씨에 커피 홍보에 나섰는지.....프리커피를 나눠주고 있어서....커피도 한잔 받아들고..

 

 

펜실바니아 에비뉴와 6번스트릿에 위치한 뉴지엄에 도착했다.....

뉴지엄 건물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미 헌법의  1조항.....국회는 언론의자유를 제약하는 어떤 법률도

제정할수 없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뉴지엄은 news+museum 을 합친말이다....민간단체인 프리덤포럼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원래 버지니아의 알링톤에 있었으나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디씨로 옮기기로 하고....많은 논의와 논쟁

끝에 당시 워싱턴 시장 안소니윌리엄의 결단과 언론의 중요성....언론자유신장과 국민교육을 위한

뉴지엄의 취지가 알려지면서 많은 방송사와 기업..단체에서 선뜻 기부금을 내어 5년여의 공사끝에

2008년 재개관 하였다고 한다.....

 

 

박물관 입구에는 각 주에서 발행하는 그 날의 신문 첫 페이지가 놓여저있어.....지나는사람들

누구나 읽어볼수있다....

 

 

뉴지엄으로 들어와 일단 지하로 내려가서 안내 영화와 베를린 장벽등을 구경하고 6층으로 올라가

내려오면서 구경하면 된다......

베를린 장벽의 일부와 감시탑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도....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공산국가의 종식에 서명한 고르바초프의 만년필도 전시되어 있었다....

 

 

신문에 지금도 게재되고 있는 만화들....우리에게도 익숙한 스누피와 뽀빠이....

 

 

 

 

 

취재용 헬리콥터도 떠있고....

 

 

위성 수신기도 보이고.....6층에서 내려다본 뉴지엄의 훌륭한 모습에 부러운 마음이 든다....

 

 

 

 

6층 테라스로 나가서 바라본 펜실바니아 에비뉴의 거리.....국회에서 빤~히 바라보이는 위치...

이 펜실바니아를 지나다니면서.....국회의원들은.....국회는 언론을 탄압하는 그 어떤 법률도 제정할수

없다..는 문구를 항상 생각하지않을까..... 

 

 

너무 놀랍고...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한 911 참사...를 알리는 전 세계의 신문들과 ....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의 꼭대기에 있던 안테나탑의 잔재가 전시되어 있다......

 

 

911 참사 당시의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

 

 

뿌~연 먼지와 험하게 일그러진 기자의 카메라를  바라보노라면 입이 굳게 다물어지고...모두가

숙연해지는 공간이었다......

 

 

뉴스히스토리의 공간.....초창기 신문 부터....연도별로 정리된 빅 뉴스의 신문들....과거와 현재...

미래의 디지털 저널리즘까지 전시되어 있다....

 

 

수동으로 신문을 찍어내던 인쇄기...

 

기자가 사용했던....녹음기....신분증....카메라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사진기자들의 일렬종대..

 

 

연대별로 정리되어 있는 그 해의 빅 뉴스를 알리는 신문들....

 

 

 

 

 

1953년엔....6.25 전쟁의 종식을 알리고 있다.....아침 9시...휴전협정에 싸인을 하며...전쟁..끝..

 

 

NBC 방송의 Tim Russert 앵커의 방......일요일에 가끔...만날수 있다고 하는데....기회가

닿지는 않았다....

 

 

여기저기 체크되어 있는 인터뷰원고...

 

험하게 총탄 자국이 나 있는 차량에서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생생한 현장을 담아내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하는 기자정신이 느껴진다....

 

 

초록은 언론의자유가 있는 곳.....빨강은 언론의 자유가 없는 곳......노랑은 보합적인곳....

초록보다 많은 거대한 빨간색의  모습에.....놀라운마음이 들었다...

 

 

지구촌의  생생한 소식을 알리기위해...동분서주 하며...전쟁터등 험한곳을 누비며 활약하다 사망한

기자들을 추모하는 게시판.....

 

 

우리나라의 여기자도 사진에 남아있다.....이때 그녀의 나이 26세라고 한다....

 

 

 

 

 

 

 

 

 히스토리방을 모두 돌고 나오다보면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아트가 생각나게 하는 화면들이 보인다..

벽 한쪽을 티브이 모니터로 상식을 해 놓았다...

 

 

칸막이 역활을 하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데....화면을 통해서 뉴스를 보고...게임도 할 수있다..

 

 

기자와 리포터 체험을 하는 곳.....

카메라를 통해서 일기예보나 거리의 리포터 체험을 끝내고..방송...비디오와 사진을 찾을수있다..

 

 

많은 볼거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1층으로 내려오니....입구에 닛산 전기자동차가 전시

되어 사람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다.....전기 자동차는 주유구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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