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생활 이야기

필라델피아 구경하기..

김씨줌마 2010. 1. 21. 14:08

마틴루터킹 목사의 날이었던 지난 월욜이 휴일이여서 장거리 여행을 가고싶었지만.....요즘 들어가시는 분

새로 나오시는 분등등.....자리이동이 있다보니.....식사모임이 많아 아쉽지만......워싱턴에서 3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펜실바니아주의 필라델피아를 다녀왔다.....영국의 개척자 윌리엄 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고

미 독립선언문이 작성되기도 한.....역사의 고장 필라델피아.......부지런히 옮기는 발걸음보다는.....여유를 가지고

무심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좋고.....금이 간 자유의 종과 벤자민 프랭클린이 유명한 도시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시티홀의 아름다운 모습......

 

 

현대와 고전의 모습들이 어색한듯 하면서도 조화롭게 제 몫을 다 하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필라델피아...

 

 

건물의 빈 공간에 그려넣은 벽화...수수한 모습이지만....지나치는 눈길을 붙잡는다...

 

 

주변이 공사중이었던 인디펜던스 홀....그래그런건가 노~티켓이라네.....하지만...패쑤~하고....

자유의 종만 구경하기로 했다....

 

 

삼엄한 수색대를 통과하고 만난  조그마한 자유의 종.....런던에서 운송중에 떨어뜨려 금이 갔다는 자유의 종......그다지 크지않은 종의 크기에  약간의 실망감이 들었다....마치....오래전 경주 수학여행에서....책에서만

배우던 첨성대를 처음 보고 실망했던....딱...그런 느낌이 들었다...

 

 

옛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는 건물들과 높은 유리 건물의 현대식 건물들등.....필라델피아에도...예쁜 건물들이

많이 보여....거리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티 홀을 중심으로 동.서.남.북...네 거리가 각각....다양한 모습...다양한 건축물들을 선보이고있다....

 

 

 

 

 

아담~한 러브도 한장 찍어주고....

 

 

 

 

 

도시를 구경하다보면....장터를 구경하는 재미또한 빼 놓을수없다......

 

 

만화 캐릭터같이 예쁜 간판들이 마켓거리임을 잘 알려준다...

 

 

 

 

 

시장안에 놓여있는 복돼지......돼지입을 통해 돈을 넣으면 꼬리를 통해 통 안으로 돈이 들어간다....

이러케 모아 불우이웃도 돕고 하나본데.....이번엔 아이티를 위해서 쓴다고 붙여놨길래....우리도...달러 투척...

 

 

약간 침침한 분위기의 겉모습과 달리.....상당히 넓은 규모에 놀라고.....대단히 많은 사람들로 또 놀라고....

다양하게 팔고있는  많은 음식과 물건들로 인해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랭커스타 아미쉬 사람들도 나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어디가나....퀼트가 번쩍 뜨이면.....렌즈를 들이대고 본다...

 

 

어린이들의 앞치마도 귀엽고.....

 

 

장식용 티폿도  예브고.......티폿에서 영국분위기가 느겨진다...

 

 

헌 책방 가게......그다지 싼 가격은 아닌것 같았지만....기념으로 아가사크리스트의 책도  한권 사고.....

 

 

정신없이 구경하다 밖으로 나오니....택시들이 줄 지어 서 있는데.....이곳의 택시들은 모두 제각각...알록달록...

 

 

대도시엔....어김없이 나타나는 차이나타운의 중국성.....변함없이 여기에도 있다...대단한 중국...

 

 

킹 목사의 날이여서인지....아프리칸 아메리칸 뮤지엄에는 수 많은 흑인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벤자민프랭클린의 무덤이 있는 곳....

 

 

 

 

 

벽면 가득 채워놓은 벽화들이 거리 곳곳에서 보여.....거리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구석구석....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이 보였던 필라델피아.....

 

 

키티...원더우먼.등등....오밀조밀한 잡동사니를 팔고있던 잡화점....

 

 

펜...항구를 통해서 처음 들어와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디어냈던 아이리쉬인들을 추모하는 조형물....

바라보고만 있어도....그들의 고통이 느껴지는듯 하다...

 

 

델라웨어 강을 바라보며....스케이트도 지치고....

 

 

강 건너에 있던 와튼스쿨.....박물관.....기념관투어...등등은 다음으로 기약하고....오늘은....온통  역사의거리를

헤매며 걸어 다니고.....한가로이 강가에 앉아 커피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부자가 땅바닥은 왜 쳐다보고 있나~했더니....나침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5631 km를 가면 런던에 도착한다네.....멀지않은 거리에 영국이 있다....

 

 

어느 도시나 구경하기 나름이지만.....생각했던것보다...볼거리가 많았던 필라델피아......다음에 다시한번

오기로하고.....슬렁~슬렁...거리구경 하고 여유있게 내려왔더니.......크게 피곤하지않아 좋았다....